여기어때 블랙 선정
좋은 하루는 다양한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다. 멋진 하루, 근사한 하루, 행복한 하루···. 이곳 타이드어웨이에서는 과연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 직접 느낀 바, 가장 가까운 표현을 찾자면 ‘온전한 하루’라고 말하고 싶다.
눈앞에 펼쳐진 푸르른 바다, 안락한 공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하루를 온전히 채울 수 있는 삼박자가 갖춰진다.
타이드어웨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다. 부산의 바다가 이토록 아름다운 줄은. 여행지에서 만난 기분 좋은 장면, 그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한 장의 추억. 타이드어웨이에서의 머무름은 한 장의 엽서로 남을 것이다.
송정에서 기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첫 번째 집. 두 바다를 양 팔로 품고 동산을 등에 업었다.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노출 콘크리트 노출로 지은 건물. 산과 바다, 어느 프레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 건물의 아름다움은 이미 인정받았다. 2020 부산 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것. 건물이 바다를 가로막지 않도록 1층을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몰디브를 떠올리게 하는 하얀 가구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위해 선박으로 2번이나 가구를 옮긴 열정이 묻어 있다. 모든 공간에 정성이 담겨 있으니 하나씩 누려보며 감성을 채워갈 것.
눈앞에 마주한 푸른 바다, 그 뒤로 펼쳐진 청정한 녹음. 자연을 염두에 두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쉼터, 타이드어웨이로 당신을 초대한다.
타이드어웨이에는 특이하게 아래층의 객실이 가장 인기다. 마치 해변에서 보는 것처럼 바다가 가장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 이곳은 하루를 머물더라도 바다 가까이, 더 가까이를 외치게 되는 곳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유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인피니티풀이 가장 매력적. 멀리 펼쳐진 수평선처럼 하루가 명쾌해지는 기분이다. 수영장 옆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넓고 편안한 거실. 곳곳의 프레임 속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객실이다. 아늑한 분위기 덕에 한 번 입실한다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을지도.
침실은 단정하고 포근한 느낌. 침실 전체에 낮 동안 햇살이 머문 온기가 느껴진다. 감성 스테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공간이다.
로맨틱하게 인피니티풀을 즐길 수 있는 객실. 커플, 친구 단위의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바다를 향한 침대와 인피니티풀. 머무는 동안 오롯이 바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주방은 쾌적하고 넓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즐겨도 좋겠다.
테라스에서는 바닷바람을 즐기며 바비큐 이용이 가능하다.
*온수는 11월~3월 80,000원, 전기 그릴 사용료 20,000원 추가 지불2베드를 제공하는 넓고 쾌적한 객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알맞다.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객실 내 프라이빗 수영장 또한 있으니 참고.
세련되고 넓은 다이닝 공간을 갖췄다. 가족 또는 친구와 다 같이 모여앉아 식사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401호는 침실의 코너 오션뷰가 포인트. 코너로 보이는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예약을 서두르자.
로맨틱한 무드로 커플에게 가장 추천하는 객실. 204호, 302호에 욕조가 배치되어 있다. 반신욕을 즐긴다면 오션 디럭스 객실을 이용하자.
침실은 간단하게 공간이 분리 되어 있다. 주방은 청결하며 식기와 컵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
스튜디오형 객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션뷰를 누리고 싶은 여행객에게 권한다.
301호는 타이드어웨이의 유일한 글램핑 무드 객실. 오션뷰 풀빌라와 글램핑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두 개의 침실 모두 오션뷰라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오션뷰 룸 다툼이 사라지는 객실이다.
욕실 또한 2개를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바다를 바라보기에 최적인 공간인 테라스. 이곳에서 느긋하게 바다를 감상하자.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 행복도 함께 밀려올 것이다.
여행을 사랑하는 오너가 이국적인 감성으로 꾸민 공간. 몰디브의 청량한 바다가 떠오르는 뷰와 분위기다. 인피니티풀은 사계절 온수로 운영된다.
유영을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릴랙싱 체어도 충분하니 휴식을 마음껏 누리자.
타이드어웨이에 방문해 꼭 사진을 찍는 공간인 인피니티풀, 이곳에서 인생샷 한 장을 남기고 돌아가자.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 묵직한 우디 계열의 향이다. 편안한 휴식의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덴탈 키트와 쉐이빙 키트 또한 함께 제공된다.
에디터팁. 웰컴바스켓 & 웰컴뮤직
체크인을 하면 타이드어웨이의 특별함이 느껴지는 웰컴 바스켓이 놓여져 있다. 조식을 대신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스낵을 준비한 것. 방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웰컴 뮤직은 타이드어웨이의 시그니처 서비스. 플레이리스트는 계절마다 업데이트된다. 잔잔한 라운지 음악을 들으며 객실을 둘러보자. 눈앞에 펼쳐진 바다가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바다 앞에 지어진 집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나에게는 영화 <시월애>의 '일마레'다. 거대하고 아름답지만 차갑고 쓸쓸한 집. 바다를 마주 보며 사는 삶이란 슬프도록 외로운 일로 보였다. 타이드어웨이는 바다와 정말 가깝다. 영화 속 일마레처럼. 그러나 이 공간은 내가 가본 어느 곳 보다 따뜻했다. 일마레는 이탈리아어로 바다라는 뜻이다. 바다 앞의 삶을 꿈꾸게 하는 서로 다른 두 공간. 당신은 어디에 머무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