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그랜드 조선 부산 포토그래퍼 드웨인|에디터 페어리

휴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비워낸 만큼, 빈 공간을 잘 채우는 것 아닐까. 색다른 즐거움으로 빈 공간을 채워가고 싶다면 새롭게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을 잘 찾아왔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과거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그야말로 비워진 공간을 이보다 더 잘 채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

그랜드 조선은 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브랜드로, 브랜드 슬로건은 “즐거움의 여정”. 호텔에 머무르며 곳곳에서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잘 구성된 곳이다.

객실에서는 완벽한 오션뷰와 편안한 잠자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 객실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더 원 라인 베드와 프레떼 침구를 배치해 최적의 수면 컨디션을 갖추었다.

잘 갖추어진 부대시설과 다이닝도 품격을 더한다. 특히 바다 위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는 헤븐리 풀과 조선호텔의 미식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뷔페 아리아는 방문한다면 꼭 누려보아야 하는 필수 코스.

키즈 친화적인 호텔로 키즈 특화 브랜드 ‘조선 주니어'를 만날 수 있다. 호텔 8층은 전체가 키즈 플로어로, 어린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에게는 편안한 여행을 선사한다.

고객이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갖춘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머무르는 동안 즐거움, 편안함, 추억을 가득 채워가는 여정을 만들어 보자.

스타일.

외관은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다양한 레이어가 중첩돼있는 것처럼 역동적인 느낌이다. 특이한 외관 덕분에 객실에서도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을 상징하는 짙은 그린 컬러와 골드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로비 공간. 호텔에 들어서면 컨시어지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도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높은 층고의 로비는 그랜드 조선 부산의 웅장함을 잘 보여준다. 입구에서 시그니처 향 ‘더 모먼트'가 환영 인사를 건넨다. 상큼한 금귤향과 히야신스, 머스크가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 듀오가 디자인을 맡았다. 곡선의 미를 보여주는 아르누보와 단순하지만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아르데코 디자인이 결합되어 우아하면서 모던하다.

* 움베르트&포예는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디자이너다.

찬찬히 호텔 곳곳을 둘러보자. 파블로 피카소의 석판화와 마이클 샹의 모노 프린트까지 다양한 아트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호텔의 디자인 양식은 통일성을 띠면서도 각 공간마다의 특징을 잘 살렸다. 섬세한 디자인 디테일을 살펴보면 그랜드 조선 부산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져들 것이다.

객실.

객실은 말 그대로, 편안함의 끝. 시몬스 뷰티레스트 더 원 라인의 베드는 몸에 편안하게 착 감기는 느낌을 선사한다. 거기에 침구는 이태리 명품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로, 침대와 침구만으로도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프레떼는 150년 전통의 이태리 럭셔리 토탈 리빙 브랜드로, 교황청에서 사용하는 침구로 알려져 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은 아리아 조식이 2인 포함되어 있으며, 그랑제이 라운지 또한 이용 가능하다. 객실 예약만으로 더욱 풍성하게 그랜드 조선 부산을 누릴 수 있는 타입이다.

침실과 거실 모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 룸 안을 거닐면 마치 해운대 백사장을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마저 밀려온다.

침실은 미닫이문으로 구분할 수 있어, 공간 분할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안락한 침실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다.

넉넉한 다이닝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 둘만의 오붓한 파티를 즐기기 좋다. 해운대를 바라보고 다양한 각도로 창이 내어져 있어 앉는 공간마다 다른 감성의 바다를 누릴 수 있다.

욕실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면서 모던한 감성이 돋보인다. 세면대는 더블로 놓여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얀 대리석과 조화를 이룬 욕조. 수전은 블랙 컬러로 세련됨이 가미되었다.

부드럽고 편안한 그랜드 조선의 가운과 함께 행복한 배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객실에 비치된 가운은 룸에서만 착용 가능하다. (수영장에서는 가운을 별도로 지급한다.)

프리미어 오션뷰 킹

그랑제이 라운지 이용이 포함되는 객실로, 투숙객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객실이다. 파티션이 있는 객실과 없는 객실이 랜덤으로 배정되니 참고하자.

침대에 누워서 바다를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푹신한 침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누릴 수 있다.

민트색 소파와 우드, 골드, 대리석의 조화가 완벽하다. 소파가 길게 배치되어, 공간 분할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니스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다. 창밖으로 오션뷰를 조망하며 독서를 하거나 작업을 하기 좋다.

욕실은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를 이루어 깔끔하고 모던하다. 반투명한 파티션이 샤워 시 물 튐을 방지해 준다. 욕조를 이용할 때, 블라인드를 걷으면 창밖으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팁.

키즈 디럭스 시티뷰/오션뷰

키즈 객실은 하늘, 바다, 숲 3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테마는 체크인 시 랜덤 배정되며, 테마 지정은 어렵다. 키즈 객실은 전 객실이 키즈 플로어인 8층에 위치한다.

키즈 디럭스 시티뷰 객실을 살펴보자. 누워 있어도 부모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위 이미지는 숲 테마의 객실이다.

우드와 패브릭이 조화로우며, 아동을 배려한 쿠션 등의 소품과 곡선형 모서리나 충격방지 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키즈 디럭스 오션뷰의 경우, 조선 주니어 키즈 웰컴 기프트를 받아볼 수 있다. 웰컴 기프트에는 키즈 백팩과 컬러링북&색연필 세트가 제공된다.

*위 이미지는 바다 테마의 객실이다.

키즈 디럭스 오션뷰 객실에서는 키즈 베드가 창가에 위치해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욕실에는 어린이용 발 받침대 등이 비치되어 있다.

키즈 객실에는 특별히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기 포트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디럭스 파셜 오션뷰 킹

디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객실은 바로 파셜 오션뷰. 호텔의 입체적인 구조 덕분에 객실에서도 다양한 뷰를 누릴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시티뷰가 보이지만, 침대 쪽에서 바라보는 오션뷰가 일품이다. L자형 구조인 민트색 소파에 앉아 인생샷을 남겨보자.

티타임을 즐기기 좋은 대리석 테이블과 비즈니스용 데스크가 구비되어 있다.

객실 내 미니바는 TV장 옆 벽면을 열면 찾을 수 있다.

디럭스 오션뷰 트윈

가득 차오른 해운대 바다가 아름다운 오션뷰 트윈 객실. 친구나 가족 단위가 여유롭게 머무르기 좋다.

바다를 감상하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트윈 객실에만 공간 구조 상 민트색 소파가 제외된다는 점은 참고하자.

디럭스 오션 객실에서는 욕실 창 블라인드를 걷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배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전 객실에 욕조가 비치되어 있다. 다만 디럭스 시티뷰의 경우 랜덤 배정 시, 욕조가 없는 객실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자.
디럭스 시티뷰 킹

커플 투숙객이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객실이다. 비즈니스 데스크와 소파를 갖추어 비즈니스 투숙객에게도 추천하는 타입.

JBL 브랜드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음악과 함께 느긋한 휴식 시간을 보내기 좋다.

부대시설.
헤븐리 풀

그랜드 조선 부산의 실내 수영장 및 야외 인피니티풀을 모두 포함해 헤븐리 풀이라고 칭한다. 야외 인피니티풀은 성인과 아동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풀과 키즈 풀이 구분되어 있다.

*이용 시간 : 06:00 ~ 10:00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정기 휴관)
*전객실 대상, 헤븐리 풀 및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성인2인+아동2인)

넓게 펼쳐진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유영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해운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스팟으로도 추천한다.

실내 수영장은 규모가 큰 편으로, 여유 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천장이 오픈형으로 채광이 좋고 개방감이 있다.

썬베드는 창가에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다.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카바나를 이용하자. 카바나 이용은 유료로 시간당 1만 원 (vat 별도)으로 이용 가능하다.

실내 키즈풀 또한 넉넉한 규모. 키즈풀 옆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수영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몸이 피로했다면 실내 수영장 옆 자쿠지 또한 이용해보자. 온도가 비교적 따뜻한 편으로, 야외 수영을 마치고 들어와 몸을 녹이기에도 좋다.

풀 바

인피니티 풀 뒤 편에는 출출할 때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풀 바가 위치한다. 오렌지와 그린 컬러로 디자인되어 이국적인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샌드위치나 우동, 음료 등을 판매하며 수영 후에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피트니스

건강한 여행을 돕는 피트니스센터. 오션뷰를 누리며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운동복 및 양말을 대여해 주고 있어 별도로 운동복을 챙겨오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 06:00 ~ 22:00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정기 휴관, 16세 이하 이용 불가)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유산소, 근력 기구 등이 구비되어 있고 필라테스 및 GX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사우나

해운대 바다와 하늘이 보이는 사우나. 피로를 풀며 가벼운 몸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건/습식 사우나 및 온탕, 냉탕, 열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 06:00 ~ 22:00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정기 휴관, 14세 이상 이용 가능)
*프리미어 룸부터 스위트 룸은 성인 2명까지 무료 입장, 수페리어 룸부터 디럭스 룸은 성인 2명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런트 데스크

입구에 위치한 컨시어지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 또한 진행하고 있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컨시어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프런트 데스크 및 대기할 수 있는 휴게 라운지가 있다.

렌딩 라이브러리

세탁기, 건조기,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세탁 세제는 별도로 구비되어 있지 않으나,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모차, 아기 욕조, 모빌 등 유아용품 또는 다양한 여행용품 대여를 원한다면 서비스 데스크에 문의하여 대여할 수 있다. 여행의 짐을 가볍게 해주기 위한 배려가 가득한 곳이니, 필요한 용품이 있다면 방문해 볼 것.

편의 시설

로비 우측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4층으로 이동하면 해운대 바다 뷰 전망의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건너편에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간식 또는 편의용품을 구입하기 좋다.

다이닝.
아리아

명성이 높은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의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온 수준 높은 뷔페 다이닝 레스토랑.

부산의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메뉴들이 제공된다. 유럽을 연상하게 하는 우아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스테이션이 복잡하지 않고 동선이 편리한 점도 장점.

조식 타임에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매력적이다.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 및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조식 타임에는 달콤하고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메뉴가 인기다. 조식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조식 가격 : 1인 60,000원 (14세 이상 ~ 성인), 35,000원 (49개월 이상 ~ 13세 이하), 49개월 미만 무료
팔레드 신

그랜드 조선 부산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웨스틴 조선 서울의 ‘홍연'의 광동식 요리를 모태로 레스케이프의 ‘팔레드 신'의 현대식 요리 기법을 접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라운지&바

싱그러운 분위기 가득한 라운지&바. 애프터눈 티세트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하길 추천하는 곳. 해운대 전망을 바라보며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와 티, 칵테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조선 델리

조선 호텔의 노하우가 깃든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류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이용 시간 : 8:00 ~ 21:30

로비에서 들어와 우측 통로로 가면 조선 델리를 찾을 수 있다.

조선 델리에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의 다양한 기념품 구입이 가능해, 체크아웃 전 꼭 들러보길 바란다.

에디터팁.

전 객실에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원두 ‘비벤떼' 캡슐을 2개 제공한다. 무겁지 않은 적당한 향과 맛으로 커피 타임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차는 TWG의 티백이 비치되어 있다.


미니바에 비치된 탄산수와 프링글스는 모든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 스토리.

여행을 갔으니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이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인생샷 성지에 줄을 서서 찍으니 똑같은 구도 속 그 안의 인물만 바뀌는 일은 허다하다. 그래서인지 나만이 찾아낸 곳에서 찍은 사진이 좀 더 애정스럽다. 양손을 뻗어 엄지와 검지를 세우고 네모를 만들어 프레임을 만드는 것. 처음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그렇게 조금씩 나만의 시각을 만들어 나간다. 남들과 똑같은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여행을 만들기 위해.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