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도 해외 여행이 간절해지는 요즘. 언제 뚫릴지 모르는 하늘길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외국 휴양지를 꼭 닮은 국내 관광지에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것은 어떨까?

‘태양의 해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쏠비치는 2016년 산토리니 마을을 오마주해 설립되어 어느새 삼척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709실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숙소가 언제나 80~90%의 입실률을 자랑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환상적인 뷰는 물론이거니와 인원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객실 타입, 안에서만 즐겨도 충분할 정도의 부대시설, 실력있는 셰프들이 선보이는 수준급 다이닝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쏠비치를 한번 방문한 여행객들은 이곳을 다시 또 찾고 싶다고 입모아 말한다.

특히 조각상처럼 멋들어지게 깎인 바위, 녹빛으로 물든 소나무, 맑은 하늘이 청량한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프라이빗 비치는 리조트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극성수기에도 인파가 몰리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쏠비치의 꽃이다.

수평선의 검푸른빛부터 모래사장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까지 아름답게 그라데이션이 드리운 동해바다. 그곳에 수놓인 산토리니가 궁금하다면 삼척으로 떠나보자. 서울에서 단 3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산토리니 마을, 황홀하고 이국적인 광경에 분명 반하게 될 것이다.

물결모양의 곡선으로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쏠비치 삼척은 파란 동해바다와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그대로 닮은 청량한 블루 & 화이트를 메인컬러로 디자인되어 대자연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듯한 느낌을 준다.

국내 호텔 건축 조형으로는 잘 시도되지 않았던 그리스 키클라딕 양식을 표방한 외관은 독특한 모습 덕분에 방문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숙소 곳곳에 야자수, 잔디, 조각상, 소원의 종, 분수대, 예술 작품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이곳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배가시켰다.

객실은 일렁이는 파도, 석양에 물든 해변, 고운 모래, 조개 껍질, 거친 절벽 등 지중해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눈이 편안한 색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전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션뷰가 일품인데,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객실 타입은 총 7개로 구성되어, 여행 목적과 인원수에 따라 알맞는 룸을 선택할 수 있다.

리빙룸과 베드룸이 분리되어 용도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타입의 객실.

거실 한켠에는 좌식 평상이 마련되어 정갈한 동양미를 물씬 풍긴다. 차분히 앉아 창에 비치는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티타임을 즐기기 좋다.

침실로 들어오면 킹사이즈의 넓직한 침대와 사이드 체어,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베드룸 안쪽에는 욕실이 있는데, 대리석 문양의 흰 벽과 욕조 위 창에 비치는 바다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욕조 옆에는 샤워부스도 설치되어 있다.

발코니 대신 1층 테라스가 붙어 있어 매력적인 호텔형 객실.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슈페리어룸과 동일한 형태이며, 트윈형은 최대 3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테라스에는 흔들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커피타임을 즐기기 좋고, 어린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 역할도 톡톡히 한다. 단, 동절기에는 기후 문제로 테라스를 따로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

동해바다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기본형 객실이다.

넓은 실내, 그리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경치 감상이 가능한 발코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트윈형에서는 총 3명까지 투숙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맛있는 스콘, 향기로운 로스팅커피와 멋진 오션뷰 카페.

바라만 보아도 힐링되는 동해를 27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과 2층 모두 카페로 운영하고 있으며, 탁트인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맛있는 스콘을 맛볼수 있다.

황홀한 일출을 바라보며 맛보는 아침뷔페와 단품 요리로 즐기는 점심, 푸짐한 저녁 뷔페를 모두 제공하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조식뷔페에서는 양식은 물론, 주로 저녁뷔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한식, 중식 메인 요리들이 나와 투숙객에게 인기가 많다.

25년 경력의 총괄 셰프가 선사하는 미식의 세계로 떠나보자.

소화가 잘 되는 한식을 선보여 어르신을 모신 가족 단위 식사에 적합한 패밀리 다이닝.

동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공간 한 켠에는 룸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중요한 모임 시 방문을 추천한다.

셰프스키친 한 켠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천연 발효빵과 품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산품 제과와 홀케이크도 구매할 수 있다.

푸른 바다와 함께 하는 4계절 워터파크.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사우나

오락실과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까지 완비되어 있는 복합 유희시설.

최신식 설비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이곳에서 보내도 지루함 없이 알차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