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하지만 평소 경험하기 힘든 특급 컨시어지 서비스와 한껏 게으름 부릴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여정 또한 그에 못지 않게 값어치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100여 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이처럼 휴양다운 휴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천국이다.

5성급 호텔이 제공하는 최상의 혜택은 물론, 서귀포 자연 경관을 조망하는 지리적 위치,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추어진 다이닝, 신선놀음할 수 있는 수영장 등 이상적인 휴식을 위한 모든 것이 있기 때문.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 차원 높은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더는 망설이지 말고 이곳으로 떠나자.

호텔 디자인은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듀오 움베르트&포예의 합작품이다. 아르누보와 아르데코의 스타일을 결합하여 아치, 대칭적 요소, 기둥 등 클래식한 건축 코드를 현대적으로 풀어 냈다.

곳곳에 마블, 테라조, 나뭇잎 문양 같은 각종 패턴들을 복잡한 느낌 없이 조화롭게 믹스매치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낸다.

감각적인 객실 내부 또한 투숙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가구 및 소품 하나 하나 공간과 가장 잘 어울릴만한 것으로 고심해 배치한 흔적이 역력히 드러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오름정원과 푸른 숲에 둘러싸여 있어 미국 고급 휴양 리조트를 연상케한다.

블루그린, 브라운, 베이지를 메인컬러로 두어 서귀포의 푸른 자연과 이질감 없는 조화를 이룬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본관과 힐스위트관의 인테리어 컨셉 및 공간 구성이 각기 달라 방문 목적에 맞게 룸을 선택하면 된다.

우선 힐스위트관은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투숙객 전용 부대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과 로맨틱한 인테리어 덕분에 허니문 숙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본관은 디럭스, 스위트룸, 키즈 룸 등 객실 타입이 좀 더 세분화되어 나뉘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 연인 누구나 투숙하기 좋다.

특히 다양한 부대시설과 레스토랑 대부분이 본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활동적인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 힐스위트의 최고급 스위트룸으로 총 4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양개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독특한 출입문은 남다른 격조가 느껴진다.

현관의 왼쪽 끝에는 개수대가 설치된 탕비실이 마련되어 있다.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거실 입구에는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식탁이 들어가 있다.

그 뒤로 여러 소파들과 티비가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응접실이 자리한다.

거실 끝 발코니로 나오면 중문단지의 자연 비경이 눈 앞에 바로 펼쳐지게 된다.

발코니에서는 프라이빗풀을 이용할 수 있는데, 수심이 55cm로 낮아 음료를 마시며 유유자적하게 경관을 감상하기 좋다.

침실은 거실을 중심으로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동일하게 들어가 있다.

침실 안쪽의 욕실은 세면공간, 샤워실, 화장실이 모두 나뉘어져 있어 쾌적하고 여유롭다.

세면대 뒤켠에는 욕조가 있어 반신욕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욕실 옆에는 넓은 드레스룸도 마련되어 있다.

응접 공간과 침실이 일체된 원룸 형태로 룸 내 이동 동선이 편리하다.

객실 바로 옆에는 기다랗게 발코니가 붙어 있는데, 의자와 티테이블이 놓여 있어 야외를 조망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욕실은 출입구가 두 개로, 현관과 침실에서 모두 들어갈 수 있다. 프레스티지 힐스위트와 동일하게 욕조, 샤워실, 화장실이 모두 분리된 구조로 되어 있다.

소프트한 화이트 베이지톤으로 완성한 디럭스 객실.

따스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유리창 너머 보이는 야자수들과 조화를 이룬다.

스탠다드, 가든, 풀사이드 뷰 중 선택 가능하며, 전 객실 야외 발코니가 설치되어 객실에서도 제주도의 공기를 두뺨으로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취향과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한 키즈 전용 객실.

키즈룸은 포레스트, 언더더씨, 스카이의 세 가지 다른 컨셉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이들이 객실 안에서도 지루하지 않도록 물감 겸용 색연필, 컬러링북, 카드와 에코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욕실에는 키즈 어메니티와 키가 작은 아이들의 세안을 돕는 키높이 계단이 들어가 있다.

한편, 키즈 객실들은 전부 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떠들어도 층간 소음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조선호텔의 품격이 담긴 무려 13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이는 뷔페식 레스토랑이다.

대게찜, 회 등 해산물을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요리는 물론, 카페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까지 제공한다.

뷔페 한 켠에는 키즈 스테이션도 마련되어 있다. 컵케이크, 붕어빵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모양의 음식들로 구성되어, 예쁘게 접시에 담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루브리카의 베스트 메뉴와 제주 로컬 식재료를 결합해 그랜드 조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전망 좋은 루프탑에 위치하고 있어 특별한 날 로맨틱한 만찬을 즐기기 좋다. 테라스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덕분에 날씨 좋을 때에는 바람을 쐬며 야외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녹색 식물과 기하학적 건축 공간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라운지바이다.

수풀향을 진하게 내뿜는 실내 정원과 팔각 형태의 아트리움, 제주 현무암이 빼곡히 쌓인 돌벽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조형미를 뽐낸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시그니처 칵테일과 프리미엄 생맥주를 즐기기 좋다.

바 한 켠에는 건강한 단맛으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델리의 케이크와 페이스트리를 판매하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으로 꾸며져 보기만 해도 흥이 절로 나는 루프탑바.

언뜻 SF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LED 계단은 포토스팟 역할을 톡톡히 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흥겨운 EDM 음악을 들으며 알콜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한 잔 두 잔 쌓여가는 빈 잔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랜드 조선의 메인 수영장인 가든 풀 바로 옆에 위치한 풀사이드 카페. 수영 중 갈증이나 출출함을 느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힐스위트 로비층에 있는 올데이 프라이빗 라운지로, 마치 유럽 대저택의 거실에 들어온 듯 고풍스럽고 앤틱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식사와 애프터눈티, 주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힐스위트 투숙객 전용 공간이다.

본관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의 메인 풀.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입장 연령 제한이 없는 사계절 온수풀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즐기기 좋다.

중문관광단지와 바다를 배경 삼아 유영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루프탑 야외 수영장이다.

피크포인트 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풀사이드 바인 피크포인트가 있다는 것! 단, 성인만 입장 가능한 점을 참고하자.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한라산을 전부 조망할 수 있어 이름 그대로 천상의 아름다움을 가진 수영장.

실내풀과 야외풀로 구분되어 있으며, 실내에서는 천장의 유리창을 통해 맑고 깨끗한 제주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힐스위트 투숙객 전용 풀로, 사시사철 붐비지 않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그랜드 조선의 키즈 브랜드인 ‘조선 주니어’에서 선보이는 키즈 클럽.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고객들도 지루함 없이 신나게 호캉스를 즐기도록 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는 3가지 다른 종류의 어메니티를 객실 타입별로 나누어 제공하는데, 우선 힐스위트관에서는 펜할리곤스 제품을 비치하고 있다. 향은 자스민, 카르다몸, 백합, 엠버향, 시트러스와 바질이 혼합된 향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센트이다. 한편, 힐스위트관에서는 기본 어메니티 외에 해면 바디스펀지와 VANITY KIT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본관의 어메니티는 발망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이트머스크의 우디한 향이 특징이다.

키즈 객실에는 독일의 더마테스트가 완료된 키즈 전용 어메니티 마이 포레스트 제품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