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주
포토그래퍼 테오|에디터 루이

제주 전통 초가 모여 있는 오래된 마을이 특별한 호텔로 거듭났다.

'별이 쏟아져 내리는 내' 라는 의미의 베릿내 마을은 바다와 맞닿은 언덕에 위치해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나무와 기분 좋은 흙내음이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전한다. 나지막한 언덕길 사이 돌담과 낮은 지붕의 초가가 만들어 낸 풍경은 시간을 거슬러 온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바다와 언덕을 배경으로 야자수 사이에 자리한 제주 전통가옥에서 조금 느린 하루를 보내보자.

스타일. 제주 옛 마을의 정취

씨에스호텔앤리조트의 세 가지 키워드를 꼽자면, '전통'과 '자연' 그리고 '프라이빗한 휴식'이다.

오래된 토속 마을을 호텔로 개조한 덕에 전통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언덕 비탈을 따라 서 있는 옛 가옥들이 예스러운 민속촌을 떠올리게 한다. 기와를 얹어 멋을 낸 한옥 호텔은 흔하지만 초가와 마을 전체를 호텔로 개보수한 곳은 씨에스호텔앤리조트가 유일하다.

탁 트인 바다와 푸른 마당, 객실 사이사이 뺏뺏하게 우거진 나무까지. 오래된 초가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 제주 옛 마을의 정취와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제주의 옛 초가는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1-2개의 객실로 재탄생했다. 돌담으로 둘러진 29개의 객실은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장한다. 한실과 양실로 구분된 각기 다른 구조의 객실들로 여행 인원과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휴식이 가능하다.

체크인을 위한 프론트는 입구의 초가에 위치해 있다. 오후 3시, 체크인과 동시에 씨에스호텔앤리조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펼쳐진다.

객실.
4인 가족을 위한 초가 한 채
초당

가족이 오손도손 둘러 앉아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프라이빗 독채형 객실이다.

100년이 넘은 가옥을 모던한 스타일로 보수했으나, 고가구와 온돌바닥 등으로 옛 멋을 보존했다.

마당의 야외 테이블과 평상에서 노곤한 휴식을 취한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밀려오는 해안가에 위치한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상쾌함이 느껴진다. 365일 내내 따뜻한 온수가 제공된은 마당의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다.

2개의 침실과 넓은 거실은 나란히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어디서든 한 눈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퀸사이즈 침대가 구비된 침실은 한지로 감싼 조명으로 아늑하게 꾸며졌으며, 온돌 침실은 오래된 머릿장이 고풍스럽게 놓여 있다.

* 기준 인원 4명, 최대 6명
* 인원 추가 1인당 55,000원(1인 침구 및 조식)
전통한실의 소박한 멋
미당·별당

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소담한 온돌방. 미당과 별당은 하나의 마당을 앞에 두고 초가 한 채에 함께 자리했다.

더블 침대가 놓여있는 침실 공간 외에 좌식 테이블이 놓인 작은 거실이 마련되어 있다.

창호지를 바른 문과 창 밖의 툇마루에서 전통한옥의 멋이 느껴진다. 반들반들하게 닦인 마루에 걸터 앉아 사색이나 차 한잔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 기준 인원 2명, 최대 3명
모던과 전통의 조화
스위트·로맨틱 스위트

거실과 침대가 막힘없이 이어진 넓은 평수의 오픈형 객실. 전통적인 색감의 조명갓과 이부자리가 원목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키 작은 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하는 테라스에서는 산책로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로맨틱 스위트 객실의 경우, 넓은 욕실과 노천탕이 특징이다. 침실과 미닫이 문으로 구분된 욕실에는 햇살이 쏟아지는 욕조가 마련되어 있다.

욕실을 환하게 비추는 유리문은 노천탕과 이어진다. 성인 무릎까지 오는 깊이와 따뜻한 온도가 반신욕을 즐기기에 알맞다. 돌담이 만들어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해 보자.

* 스위트 객실 기본 정원 2명, 최대 3명
* 로맨틱 스위트 객실 기본 정원 2명, 최대 4명
아늑하고 단정한 방 한칸
디럭스

2명을 위한 아담한 객실로 예스러운 가구와 색감으로 단정한 멋을 냈다.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과 포근한 침대가 안락하다.

전통마을에서 실속 있는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객실이다. * 기준 인원 2명, 최대 2명

욕실 & 어메니티.

외관과 달리 현대적으로 꾸며진 욕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커다란 창을 내어 바람과 볕이 시원하고 따뜻하게 드나든다.

어메니티는 영국 왕실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몰튼 브라운이 구비되어 있다.

다이닝.
천제연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바다를 마주본 테라스가 인상적이다. 아침 식사는 전복죽, 성게 바릇국과 흑돼지 김치찌개, 미국식 조찬 중 선택이 가능하며, 샐러드바가 함께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복죽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천제연의 인기 메뉴는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BBQ 뷔페로 저녁 시간에 주문이 가능하다.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과 토산 흑돼지를 BBQ로 즐길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야외 뷔페 진행이 어려울 경우, 실내 코스 요리로 변경되기도 한다.

* 조식 07:00 ~ 10:00 / 석식 18:00 ~ 22:00
* 석식 BBQ 뷔페 성인 63,000원 어린이 30,000원
카노푸스

전망과 운치를 더한 카페 & 레스토랑. 카페와 레스토랑이 2개의 다른 건물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전면 통유리로 된 카페는 중문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볍게 단품 식사 메뉴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경되며 제철 식재료와 제주의 특산물로 맛을 낸 냉밀면과 흑돼지 수제 돈까스가 대표 메뉴다.

부대시설.
올레길 8코스와 이어지는 산책로

호텔 내 산책로와 제주 올레길 8코스가 연결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올레길로 접어들게 된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연못분수와 이국적인 풍경의 중앙정원은 잠깐 쉬어가는 포인트로 산책 중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기 좋다.

드넓은 잔디밭과 중문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인 알드르 잔디광장이 산책로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던 씨에스 호텔의 명소 중 하나다.

블랙의 특별한 팁
에디터팁

루이

로맨틱 스위트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입욕제와 캔들 장식, 꽃잎을 활용하여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다. 로맨틱한 시간을 위해 와인과 치즈도 함께 제공된다.

* 와인세트 120,000원/ 사전예약 필수 드라마 촬영 스팟 찾기

<시크릿 가든>, <궁>,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당대 유명했던 드라마의 촬영이 이루어진 호텔이다. 호텔을 둘러보며 촬영 스팟을 찾아보자. 방영 장면은 호텔 내 홍보관에 전시되어 있다.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