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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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한그루하우스 포토그래퍼 드웨인|에디터 알렉시스

어느 날, 문득 자연 속 은닉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자꾸만 숨고 싶은 그런 순간.

훗날 다시 내딛어야 할 발걸음을 위해, 반 보쯤 쉬었다 가는 건 결코 필요한 일이다. 마음의 평온을 찾아 몸을 숨기고 싶을 때, 이곳은 기꺼이 두 팔 벌려 당신을 품어줄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긴 창가를 한 그루 나무처럼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치유되는 공간. 아무 일도, 바쁠 것도 없는 유유자적의 낭만. ‘머뭄’ 자체로 충만해지는 특별함이 이곳에 있다.

힘듬과 지침으로 자꾸만 넘어지게 될 때, 마음 편히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소중한 도피처 한그루하우스이다.

블랙 포인트.

PHOTO ZONE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객실 내 통창

OCEAN VIEW

호수처럼 잔잔한 고흥 바다를 바라보는 지리적 위치

시그니처 룸.

H1

한그루하우스에서 가장 큰 크기의 객실. 유려한 곡선 형태의 파노라마뷰 통창이 거실 전면에 비치되어 있다.

창을 통해 우거진 나무숲과 고요한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일출과 일몰 감상하기에도 좋은 타입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객실에 마련된 데크형 발코니로 나가 만끽해보자.

주방과 테이블이 자리한 거실 양 옆으로 아늑한 침실이 나온다. 더블 베드가 각 1개씩 들어가 있는데, 구스다운 침구가 깔린 덕에 누구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총 2개의 욕실이 설치되어 4~6인까지 투숙 가능한 룸으로 가족단위, 친구들끼리 온 여행에 추천한다. 기본 식기와 소금, 후추 등 간단한 조미료도 구비되어 있다. 요청 시에 바베큐 그릴도 이용 가능하다.

객실 테이블마다 카누 스틱과 꿀유자차 스틱이 비치되어 있다. 꿀유자차는 티는 물론 샐러드 토핑, 식빵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조식을 차려먹기 요긴하다.

H2

아늑한 침실과 탁 트인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 2~4명이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콘도형 룸이다.

거실의 통창은 야외 데크로 곧장 이어져 개방감 있는 형태이다. 객실 내 설치된 욕실에는 욕조가 구비되어 있어 반신욕을 즐길 수도 있다.

테라스의 4인용 테이블에서는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기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알맞다.

H3

한그루하우스의 아이코닉한 객실 타입. 벽면 전체를 차지한 통유리창을 가구 전체가 바라보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객실 어디에서든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이 가능하다.

수용 인원은 총 2명. 테라스, 키친, 세탁기 등 생활에 편리한 여러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장기간의 투숙에도 추천하는 룸이다.

욕실에는 욕조가 마련되어 있으며, 거실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통창이 함께 있어 창밖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기기 좋다.

어메니티.

욕실 안 샤워 부스에는 대용량 샴푸, 컨디셔너와 바디워시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여행가방을 간소하게 꾸려 방문해도 괜찮다.

에디터팁.

주변 관광지

펜션 근처에는 몇몇 관광지도 위치해 있다. 우선 차로 조금만 나가면 다다를 수 있는 나로우주센터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하는 우주과학관이다. 또, 8분 거리에 있는 나로항에서는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갯바위에서 직접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