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포토그래퍼 드웨인|에디터 페어리

우리는 때로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저 원했던 것을 찾고 돌아오기를 바랄 뿐.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이곳으로의 떠남은 감추어져 있던 나를 만날 수 있는 여정이다.

송지호 해변과 그 위의 하늘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처럼 근사한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그 모습을 가장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영감과 느낌, 여행만이 오롯이 줄 수 있는 깨우침. 이곳에서 일상은 물론, 스스로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내 안에 숨어있던 예술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

송지호해변의 독특한 삼각형 지형에 자리 잡은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무인도인 죽도와 마주 보고 있다. 외관은 심플한 편이다.

호텔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초현실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반적으로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진 로비 공간. 릴랙스 체어 또한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층고가 높고 탁 트인 로비. 편안하게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의자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 파노라믹 오션뷰로 투명한 유리 사이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공간이다.

호텔에 많은 공간이 바다를 고려해 디자인되었다. 넓고 푸르게 펼쳐진 바다를 마음껏 바라볼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액자형 스피커인 나팔 스피커는 침실의 인테리어 포인트. 영재 작가로 유명한 전이수의 작품이자 스피커가 된다. 액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바다를 감상해보자.

객실.
블랙 로열 스위트

무겁고 중후한 블랙의 멋이 돋보이는 스위트 객실. 블랙 컨셉의 아트워크가 곳곳에 배치되어 분위기를 더한다. 내부가 넓고 창이 많아 송지호 해변을 둘러싼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넓고 컴포트한 거실 공간은 릴랙스 체어 및 소파로 편안하게 휴식 가능하다. 또한 최고급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 음악과 함께 분위기 있게 공간을 영위할 수 있다.

침실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바다를 바라보며 작업할 수 있는 워크 테이블이 배치되었다. 의자 하나, 테이블 하나도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넓은 다이닝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많은 인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룸 커넥팅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배스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욕조가 매력적이다. 욕실 또한 넓고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화이트 로열 스위트

초현실적인 인테리어가 가미된 우아한 객실. 이곳은 일상을 벗어난 이색적인 무드로 영감을 받기 좋은 공간이다.

창밖으로 펼쳐진 오션뷰를 만끽하며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아일랜드식 주방으로 배치되어 모던함을 더했다. 넓고 쾌적해 티타임도, 다이닝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

거실은 독특한 패브릭 소파가 배치되어 있다. 천장의 조형물과 테이블에서도 편안한 곡선의 미가 느껴진다. 오직 화이트 로열 스위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감각이 가득 스며든 공간이다.

메인 침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베드와 함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욕실과도 연결되어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하다.

창가에 다가서면 나만의 오션뷰가 펼쳐진다.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또 하나의 아늑한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 창밖으로는 마운틴 뷰 감상이 가능하다.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가족 단위 고객에게 가장 추천하는 객실이다. 베드는 슈퍼킹, 슈퍼퀸, 싱글이 각 1개 씩 구비되어 있다. 다 함께 쉴 수 있는 넓은 거실과 함께 공간 분리가 가능한 침실이 있다.

거실 뒤편의 침실과 별도로 단독 침실이 있다. 단독 침실은 부부가, 건너편 침실은 아이들이 쓰기에 좋다. 침실 두 곳 모두 오션뷰 감상이 가능하다.

바닷바람을 쐬며 경치를 조망하기 좋은 발코니가 있다. 파도를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욕실은 모던한 디자인. 샤워부스와 세면대, 욕조가 분리되어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패밀리 온돌은 침대 대신 온돌룸이 배치되어 있는 객실 타입. 침대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린아이가 있다면 온돌룸을 추천한다.

패밀리 스위트

아늑한 집이 연상되는 객실. 슈퍼퀸 베드 1개와 싱글 베드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자의 공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공간 분리가 잘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를 하기에도 충분한 테이블.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을 틀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패밀리 스위트 또한 온돌형 객실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자.

코너 스위트

송지호 해변의 파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객실. TV 앞에는 소파 공간이, 창 옆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티 테이블이 있다.

침대는 슈퍼퀸 베드와 싱글 베드 1개씩 구성되어 있다.

욕실 창의 설악 마운틴뷰는 코너스위트 객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뷰 포인트. 배스 타임을 즐기며 경치를 감상해보자.

패밀리 디럭스

가장 실용적으로 이용 가능한 객실. 화이트와 우드가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로 편안함이 느껴진다. 슈퍼퀸 베드와 싱글 베드 1개로 구성된다.

욕실은 그레이와 화이트톤으로 청결과 모던함을 더했다. 아늑한 욕조는 전 객실에 배치되어 있다.

블라인드를 올리면 욕실에서도 오션뷰 감상이 가능하다.

디럭스

침대에서 눈 뜨자마자 바다를 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객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에서 유일하게 침대가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구조다.

침대 뒤편에 위치한 바에서 샴페인이나 와인을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자. 마음까지 푸르러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위기를 더해줄 음악도 잊지 말자. 블루투스 스피커 또한 전 객실에 배치되어 있다.

다이닝.
블루 키친

일출이 아름다운 다이닝 공간. 아침을 반기는 듯한 파도와 활기찬 어선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만찬. 마치 크루즈에서 즐기는 듯한 다이닝을 맛볼 수 있다.

빛나는 태양을 바라보며 아침을 열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조식은 미국식 조찬이 인기 메뉴. 한식을 좋아한다면 황태 우거지탕을 맛보자. 조식은 아침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제공된다.

블루 라운지

로비 층에 위치한 라운지 겸 카페. 카페 메뉴, 음료, 맥주와 피자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

1층의 야외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인 앤 아웃이 가능하다.

부대시설.
비즈니스센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쾌적한 비즈니스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팩스, 프린트기를 이용할 수 있다.

블랙의 특별한 팁
에디터팁.
칵테일 ‘심금’

르네 마그리트의 팬이라면 이 칵테일을 단번에 알아보리라. 그의 대표작인 ‘심금’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로, 블루 스카이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푸르른 송지호 해변의 하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에디터 스토리. 여행의 시작

르네 마그리트를 동경해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자 브뤼셀행 비행기를 탄 적이 있다. 하나의 여행이 한 명의 예술가로 인해 시작된 것이다. 여행은 때로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다. 영화 속 한 장면이나 노래 한 소절 때문에, 옛 추억 때문일 수도 있다. 여행의 시작에 선 당신, 무엇 때문에 이 길에 오르려 하는가.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