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럭셔리 풀빌라나 휴양 리조트로 떠날 필요 없이 남산으로 휴가를 떠난다. 남산의 호젓한 정취 속에 자리한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서울에선 이곳이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곧잘 잊게 된다.

멤버십에 특화된 서비스로 그 어느 호텔보다 프라이빗하면서 여유로운 분위기가 강점이다. 객실은 남산 전망과 함께 스파와 수영이 가능한 릴렉세이션 풀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거기에 남산 위에 신기루처럼 펼쳐진 환상적인 야외 수영장 '디 오아시스'까지. 서울에서 가장 특별한 휴가지를 물색 중이라면 망설일 것 없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다.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의 첫 번째 도심형 리조트로 번잡한 명동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도심 속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남산의 무성한 녹음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적인 외관과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해외 풀빌라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 한 이국적인 실내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로비는 넓지 않지만 원형 프론트 데스크와 앉아서 진행되는 체크인 서비스가 휴가의 시작에 품격을 더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객실은 총 50개.

한 층에는 2개에서 4개의 객실만이 배정돼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다른 호텔에 비해 객실의 수는 적지만 그만큼 객실의 크기를 넓게 배정해 편안하고 온전한 쉼에 집중했다.

객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이 릴렉세리션 풀.

반얀 룸과 반얀 스위트를 제외한 전 객실에 수영과 스파가 모두 가능한 릴렉세이션 풀이 있어 아이와 수영을 즐기거나, 온수에 몸을 담그고 스파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물을 채워주는 것과 더불어 순환 시스템으로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수온은 38℃까지 조절된다.

원목 가구로 장식된 내부는 남국의 자연 깊숙이 위치한 럭셔리 풀빌라를 연상시킨다.

킹사이즈 침대와 낮은 조도의 조명으로 안락함을 더한 침실은 화려함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창밖으로는 남산의 짙은 녹음과 남산타워의 풍경이 펼쳐진다. 객실에 따라 남산과 서울 도심의 화려한 모습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통창으로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샤워 부스와 더블 세면대로 꾸며진 근사한 욕실. 붙박이장이 있어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으로도 활용된다.

사용한 타월을 담아두는 라탄 바스켓을 비치해 머무는 내내 쾌적하고 정돈된 상태의 객실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어메니티는 반얀트리 자체 브랜드 제품.

최근 리뉴얼을 통해 화사한 에메랄드 톤으로 새롭게 단장한 야외 수영장 디 오아시스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둘러봐야 할 장소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수영장은 남산의 숲을 배경으로 완벽한 도심 속 바캉스를 완성한다. 멤버십 회원과 투숙객에게만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성수기 기간에도 크게 북적이지 않는 편이다.

메인 수영장과 키즈 전용 수영장, 모래사장과 야외 자쿠지로 조성된 야외 공간에는 200여 개의 선베드와 23개의 럭셔리 카바나가 마련되어 있다.

카바나는 프라이빗한 휴식을 위한 개별 수영장을 따로 갖추고 있기도. 야외 풀에 나갈 필요 없이 카바나 바로 옆에서 물놀이를 즐겨 가족, 친구와 이용 시 유용하다.

풀사이드 바인 아웃도어 키친에선 여름 시즌 한정으로 바비큐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에 해외에서 보내는 휴가가 부럽지 않다.

야외 수영장 외에도 27개의 타석이 완비된 골프장과 테니스 코트와 풋살 필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 부대시설을 운영 중이다.

회원 전용 공간으로 관련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이용 가능하다.

실내 수영장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위한 GYM은 투숙하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사우나 이용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오리엔탈 스파 브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반얀트리 스파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천연 허브와 약초 등을 사용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프로그램은 개별 욕실과 휴식 공간을 갖춘 정통 태국 스타일의 11개의 트리트먼트 룸에서 진행된다. 은은한 레몬그라스 향이 들어서자마자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며, 힐링 뮤직과 트리트먼트 후 제공되는 유기농 티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킨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2016년부터 매년 미쉐린 스타를 유지해온 이충후 셰프가 독창적인 해석과 섬세한 감각이 담긴 메뉴로 새로운 미식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총 110석 규모의 실내에선 야외 수영장의 전경이 시원하게 바라보이며, 날이 좋을 때면 야외 테이블로 운치를 더한다.

페스타 3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여름 시즌에만 운영한다.

샴페인과 크래프트 비어, 각종 플래터를 주문할 수 있으며 돔 지붕 아래 마련된 야외 소파에 앉아 오아시스의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호텔 1층, 유러피안 스타일의 퀴진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

조식은 뷔페로 점심은 세미 뷔페와 메인 플레터 주문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버거, 화덕 피자 등 유러피안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메뉴와 가드닝 뷔페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스위츠의 성지 도쿄 지유가오카 최고의 파티시에 츠지구치가 론칭한 프랑스 풍 과자점으로 국내1호점이 이곳에 있다.

몽상클레르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세라비를 비롯한 130여 종의 달콤한 디저트를 판매 중이다. 투숙객에게는 1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