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 30분, 천연 온천으로 유명한 충남 예산까지 한걸음에 도착했다. 도심에서 순식간에 멀어진 뒤 초록빛 숲길을 내달려, 국내 유일한 프라이빗 온천 풀빌라를 만났다.

이제까지 온천의 이미지는 프라이빗하지 않았다. 온천이라는 것은 다 같이 즐기는 이미지가 컸기 때문. 이러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온천 트렌드를 제시한 곳, 바로 온연 프라이빗 빌라다.

온연(Onyun)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독립적인 5개의 독채형 빌라는 개별 테라스 앞 마당을 품었다. 그곳에는 저마다 다른 디자인의 노천탕이 마련된다. 온천수는 계절에 맞는 가장 최적의 온도로 섬세하게 서비스한다.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쉬고 있노라면 눈으로는 가야산 자락의 푸르름이, 귀로는 새들의 지저귐이 펼쳐진다. 몸소 웰니스를 경험하며 느긋하고 편안하게 쉼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온연 프라이빗 빌라에서는 예산과 충남의 로컬리티를 담은 웰컴 바스켓으로 진한 환대까지 마련했다. 이제까지 누려보지 못했던 프라이빗함을 갖춘, 그래서 더 특별한 온천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Villa 온연 프라이빗 빌라는 총 5개 독채형 빌라 객실을 보유했다. 각 빌라마다 다른 개성의 노천탕이 디자인되어, 원하는 감성에 따라 객실을 골라보아도 좋겠다. 이외는 어느 객실이든 동일한 내부 구성이다.

특이한 점은 객실 내부에 머무르면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지만 각 빌라마다 프라이버시를 최대화했다는 것. 빌라의 공간은 벽으로 모두 분리되어 한 마당을 쓰는듯 하면서도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으로 이루어진 언택트 시스템을 갖췄다. 빌라별 개별 주차장은 빌라 입구와 이어져 입실부터 퇴실까지 외부인의 자극 없이 프라이빗하게 필요한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Living room / Kitchen 객실 내부는 한국의 전통미를 컨셉으로 하되 모던하게 꾸몄다. 숙면을 위한 침실만 분리하고, 이외 거실과 주방, 테라스 공간은 자연스럽게 열린 공간으로 펼쳐진다.

거실과 테라스는 전면 창을 통해 다이렉트로 이어져 더욱 개방감있다. 밝고 차분한 나무 소재를 활용해 맞춤 제작한 목재 가구들과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로 전반적으로 온연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풍긴다.

주방의 냉장고 및 수납공간은 모두 손잡이를 감추어 동선상에도 걸림이 없고 미관상 방해되는 것이 없다. 일리 캡슐 커피 머신과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다도 세트, 와인잔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제공되는 식기는 모두 야외테라스에서도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여 잘 깨지지 않는 제품으로 비치했다.

Terrace 온연 프라이빗 풀빌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개별 테라스 공간. 낮은 계단과 층고를 활용해 공간을 부드럽게 구분했다.

시즌에 맞는 온도의 온천수가 제공되는 노천 온천풀. 담장 아래에 있어 프라이빗하며, 담장 위로는 산새가 펼쳐져 자연친화적이면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일광욕을 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선베드와 파라솔도 함께 비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쉬고 있노라면 수영장을 통째로 빌려 쉬는 듯한 기분마저 느낄 수 있다.

야외 테라스 한켠에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바비큐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과 그릴이 놓여있다. 미리 장을 봐오면 체크인 이후, 숙소에만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도록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온연 프라이빗 빌라는 밤이 오면 화사하고 따뜻했던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둘러 싸인다. 청정한 예산의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과 함께 불멍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

에탄올 난로를 피울 수 있는 불멍존은 객실마다 다른 형태다. 위 사진에 보이는 유니크한 형태의 원형 릴랙스 에어리어는 빌라 104호 객실이니 참고.

테라스에서는 벽 사이 작은 공간에도 정원을 꾸렸다. 자연적인 가야산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눈길이 지나는 곳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조경까지 신경 썼다.

Bedroom 가장 아늑한 곳에 숨어 있는 침실. 베딩은 몸의 온도, 체중, 곡선에 맞춰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템퍼페딕 매트리스다.

침구는 80수의 고밀도 순면 제품, 편의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드 타입과 소프트 타입 2가지 베개를 두었다.

침실 창 밖으로는 이끼정원을 꾸며 자연 속에 있는 감성의 흐름을 이어간다. 방명록을 써도 좋고, 가볍게 시집을 읽거나 사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다.

욕실 어메니티는 호주 자연주의 브랜드 에이솝(Aesop) 제품. 핸드워시부터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로 구성되며, 환경을 생각한 대용량 디스펜서로 제공된다. 욕실에서 사용되는 수건 또한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