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다이어리에 정성껏 글자를 눌러써서 남겨두는 날은 드물다. 그런 날은 우리에게 특별함과 소중한 기억을 선사했다는 증명이고, 언제금 떠올려도 웃음이 나는 추억으로 남는다.

전주 스테이노트는 'Save Your Memories'를 모토로 기억에 남을, 기록할만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옥스테이가 즐비한 전주에서 이정도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숙소는 보기 드문 점이, 스테이노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다.

인테리어를 본업으로 하는 호스트는 그간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아냈다. 또한, 머무르는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만을 남긴 채 공간을 최대한 비워내고 그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모토로 디자인했다.

눈에 보이는 가구나 전자제품들도 모두 최고급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매립형 공기청정기나 제습 시스템도 가장 좋은 제품들로 직접 골랐다는 것이 호스트의 자부심. 기억에 남을 단 하루를 위해 정성과 감성을 가득 담아낸 스테이노트를 소개한다.

B/101 풀빌라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대형 풀빌라로, 복층 구조로 높은 층고와 탁 트인 공간감이 특징이다.

실내에 수영장이 있지만 전혀 습한 기운을 느낄 수 없는데, 그건 바로 대형 공기청정기를 매립했기 때문.

공장에서 사용하는 크기의 제품을 매립해서 습기를 제대로 잡아냈다. 때문에 24시간 언제든 쾌적하게 실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주방에 비치한 가전은 대부분 이탈리아 명품 가전 SMEG 제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화이트톤의 디자인은 물론, 품질 또한 우수하다.

거실에 있는 TV는 대형 사이즈로 ott 콘텐츠를 즐기기 좋고, 닌텐도가 구비되어 커다란 화면을 이용해 화려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머무르는데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제네바 스피커, 수영하고 젖은 몸을 포근히 감싸줄 GBH 가운도 구비되어 있다.

욕실도 동일하게 베이지 톤. 정갈한 디자인과 조명, 거울 등이 유럽 숙소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타일과 변기 커버는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2층은 숙면을 위한 공간이다. 침실 1은 객실 크기에 맞춤형 침대를 별도로 제작해 침대가 매우 넓고, 아이가 자다가 아래로 떨어질 염려가 없다.

2개의 침실로 가족 단위, 친구 등 여러 명이 투숙하더라도 모자람 없이 쾌적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

B/201 풀빌라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큰 첨벙(The bigger splash)’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객실. 초록색이 포인트 컬러로 그리너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청량한 공간이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수영장. 타원형의 형태로, 창가에 위치하여 채광을 받으면서 따뜻하게 유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 뒤 편의 공간에는 튜브, 가운, 타월 등이 적절하게 비치되어 있다.

1층 공간은 반은 수영장으로, 반은 다이닝과 거실, 침실로 나뉘어 진다. 객실에도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어, 그의 작품 속에 머무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방을 살펴보면 호크니의 그림 속 산타모니카 지역의 벽돌과 동일한 색감의 벽돌색 타일이 돋보인다. 6인용의 넉넉한 다이닝 테이블과 함께 인덕션, 내장 후드,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조리에 필요한 도구 일체를 잘 갖추고 있다.

곡선의 귀여움을 더한 디자인 소파, 테이블 있는 거실. 독특한 점은 TV가 있는 구조 상부가 회전되어 다이닝 테이블에서도 TV를 볼 수 있도록 돌릴 수 있다.

1층에 있는 침실. 마찬가지로 넓은 매트리스로 가족끼리 다 같이 누워 오순도순 함께 잠을 자기 좋다.

2층 침실은 다락 감성으로 누워서 하늘이 보이는 구조다. 꼭대기 층이기 때문에 소음이 적어 조용하게 수면을 취하기 알맞다.

또한, 빔 프로젝터가 있어 넓은 벽면으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때문에 2층은 전용 영화관처럼 활용해 봐도 좋겠다.

A/301 자쿠지

커플 또는 영유아 가족에게 추천하는 로맨틱한 자쿠지 룸. 실제 프로포즈 객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창문이자, 정원을 작품처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자쿠지.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한 폭의 그림 같은 공간에서 느긋하게 휴식하기 좋다.

거실은 충분히 공간을 누빌 수 있는 여유가 있고, 휴식을 도울 소파, 다이닝 테이블 등이 적재적소에 놓여있다.

주방은 일자형 구조로 동선이 간편하다. 필요한 집기들은 수납장에 모두 감추어져 있어 깔끔하고 정갈하다. 인테리어 소품처럼 감각적인 식기와 컵은 물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동용 식기도 구비되어 있다.

포인트 컬러는 주황색. 베이지 톤의 거실에서 소소하게 튀는 컬러를 찾는 즐거움이 있다. 고음질 음향으로 여행의 분위기를 책임질 제네바 스피커도 스툴 위에 놓여 있으니 참고.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 저상형 침대로 안정감 있지만 층고를 두어서 공간은 확실하게 구분했다.

욕실에서 마주하는 손잡이, 수전, 거울, 조명 모두 인테리어 전문 호스트의 선택을 받은 제품인 만큼 유니크하다. 공간마다 인테리어 제품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머무를 수 있다.

A/201 파티룸

거실 중앙에 넓은 테이블이 있어, 브라이덜 샤워 혹은 파티룸으로 이용 하기 좋은 객실.

객실의 포인트 컬러는 블랙. 블랙 테이블과 의자, 영국 디자이너가 제작한 행거가 이 객실의 핵심 디자인이다.

소파와 티 테이블, TV가 있는 공간. 천장에 실링팬이 설치되어 있어,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다.

주방에는 햇빛이 들어오도록 반투명 타일로 창을 내어 채광이 들도록 했다. 주방도 베이지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톤으로 구색을 맞춰 감성을 더했다.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과 후드는 아일랜드 식으로 단독 비치되어 요리 전후의 동선이 자유롭다. 후드는 다운드래프트 방식으로 사용 후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벽과 바닥 컬러가 통일되어 더욱 넓은 느낌과 부드러운 베이지 톤이 감성을 잡아주는 침실. 침실은 2개이며, 객실 끝과 끝에 위치하여 서로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머무를 수 있다.

호주의 친환경 브랜드 이솝의 어메니티가 비치되어 있다. 핸드워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으며 환경을 생각한 다회용 용기로 제공된다.

다이슨 드라이기를 구비하여, 수영장이나 자쿠지를 이용하거나 샤워 후 빠르고 쾌적하게 머리카락을 건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