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경관의 협재해수욕장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천굴로 유명한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가 보이는 푸른 바다와 드넓은 녹지 등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협재해수욕장에서 5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숲과 밭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마을이 보인다. 바로 이곳에 오늘의 독채 스테이, 섭재가 자리한다.

섭재는 섶나무가 많아 붙여졌던 협재의 옛 지명 ‘섭재’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오랜 세월 자리한 울창한 소낭과 따뜻한 햇살 아래 땅을 포근하게 감싼 계절 식물이 그 유래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섭재 곳곳에서는 제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새롭게 조성하는 앞뜰 조경은 정성스러운 손길로 빚어낸 섭재만의 작품과도 같다. 지금은 초록빛이 남아 있는 갈대와 억새가 뒤섞여 제주의 이른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섭재는 T자 모양의 독특한 구조를 지닌 독채 스테이다. 숙소 안에는 거실과 다이닝룸, 파우더룸, 침실 2개가 자리하며 바깥에는 온수 자쿠지와 툇마루, 야외 바가 있다.

거실 약 30평 규모의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 톤의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따뜻함을 더한다. 또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수평으로 연결돼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거실에 들어서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성적인 음악과 은은한 디퓨저 향기가 가장 먼저 투숙객을 반긴다. 거실 양옆에는 채광이 좋은 통창이 있어 햇살 아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섭재를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방명록이 있는 것도 섭재의 매력 중 하나다.

다이닝 룸 거실에서 몇 걸음 내려가면 다이닝 공간이 등장한다.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두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다이닝 룸 중앙에 있는 4인 원목 테이블에서는 야외 정원을 바라보며 오붓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방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발뮤다 더레인지와 더팟, 코스텔 냉장고, 코웨이 노블 정수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을 비치했으며, 감성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오덴세 식기와 유아용 수저 및 의자도 구비했다.

싱크대 옆에는 요리 및 설거지를 하면서 바깥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로형 창문을 길게 냈다. 창 밖으로 펼쳐지는 고요한 풍경이 식사 준비에 재미를 더한다.

침실 현관문 오른 편에 자리한 첫 번째 침실은 툇마루와 연결돼 있다. 침대 위에 있는 창문은 사계절 변화하는 풍경을 담은 액자 역할을 한다.

퀸 사이즈의 침대는 코웨이 탑퍼 교체 매트리스 하이브리드4 제품으로, 주기적인 매트리스 케어를 통해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푹신한 침구가 채광 좋은 공간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선사한다.

침실 한편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과 제주도 관련 책을 두었다. 침대 맡에 놓인 책을 읽으면서 복잡한 세상에서 한 걸음 물러난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관문 왼편에 자리한 침실의 매트리스 역시 동일한 제품이다. 돌담과 제주도 풍경이 보이는 전망으로 오른 편의 침실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멋을 한껏 드러낼 옷을 가져왔다면 침실에 있는 LG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을 활용해 보자. 물놀이 후 젖은 비치 웨어를 건조하거나 다음날 입을 옷을 구김 없이 관리할 수 있다.

바깥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넓은 규모의 야외 온수 자쿠지부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툇마루, 바비큐 및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바가 자리한다.

자쿠지 섭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자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넓은 규모의 야외 온수 자쿠지는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멋을 풍긴다. 파우더룸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물놀이 후 씻으러 가기에도 편리하다.

자쿠지 옆에는 목재 덱을 조성해 2인 테이블과 간이 의자를 마련해두었다. 물놀이를 즐긴 후 차 한 잔의 여유를 갖기에 좋은 장소다.

툇마루 반대편에는 간단한 다과 및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툇마루가 있다. 앞뜰에는 다양한 계절 식물을 조성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야외 바 섭재의 가장 끝에 자리한 야외 바에서는 바비큐 및 불멍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바에는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식기류와 그릴, 버너, 블루투스 스피커, 인센스 등을 구비했다. 불멍을 위한 장작 또한 마련되어 있다. 주방에서 식기와 조리 도구를 가져올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섭재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의 어메니티를 사용한다. 약산성 샴푸바와 컨디셔닝 린스바, 그리고 페이스&바디 워시바로 구성되어 있다.

파우더룸에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가 있어 외출 전이나 물놀이 후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데 유용하다. 무거운 스타일링 도구를 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거실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볼 수 있다. 처음 들어왔을 때 투숙객을 반기는 음악의 정체는 바로 독일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소노로의 마스터피스 올인원 오디오다.

그리고 소파 위에 자리한 빔프로젝터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의 제품, 더 프리스타일이다. 다양한 OTT 콘텐츠를 간편하게 볼 수 있어 늦저녁의 분위기를 더한다.

냉장고 안에는 현지 특색을 담은 웰컴 드링크, 제주 펠롱 에일과 제주 위트 에일이 있다. 그 외 오설록 티백과 매일우유도 있으니 취향에 맞는 음료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