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나인트리가 선보이는 여섯 번째 장소,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 문을 열었다. 서울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경기도 판교에 이어 오픈한 곳으로, 서울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손꼽히는 용산역 바로 옆에 자리한다.

호텔명에 ‘로카우스’가 들어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곳이 군인들의 휴식처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용사의 집’ 자리이기 때문. 용사의 집을 재건축해 새롭게 개관한 호텔은 국군 장병에 한해 숙박 요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의 디자인 콘셉트는 확고하다. 사람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곡선에서 착안해 호텔 내부 대부분의 인테리어를 아치 포인트로 완성한 것. 곡선의 수려함을 더한 곳곳의 디테일은 따듯하게 쉬어 가라는 공간의 의미를 잘 담고 있다. 여담으로, 이 아치형 디자인은 전장 시 사용하는 군인들의 원형 텐트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호텔이 지향하는 가치는 ‘Hidden Delight’라는 키워드로 풀이된다. 호텔 안팎에 숨겨진 특별한 경험을 하나 둘 채워가며 편안한 여유를 만끽하라는 의도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찾으러 떠나보자.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은 다양한 룸 사이즈와 조망을 가진 8가지 타입의 274객실이 갖춰져 있다. 전체 객실 중 약 10%를 스위트 객실로 구성하고 있다.

레지던스 스위트 사무용 공간을 마련해둔 레지던스 형태의 스위트 객실로, 약 15평(52.5㎡) 규모다.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을 갖췄다.

레지던스 스위트의 마스터 베드룸은 욕실과의 구분을 폴딩 도어로 지어두고 있다. 공간을 분리하는 중문 덕에 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객실마다 큰 창 옆으로 더블 베드를 두고 있다. 레지던스 스위트 객실의 경우, 창의 방향이 기본적으로 두 곳 이상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한강을 비롯한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다.

레지던스 스위트 객실 중에는 욕조에서 남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긴 창을 낸 구조가 있다. 서울의 낮과 밤을 마주하며 즐기는 배스 타임은 이 객실만의 메리트다.

사무용 공간으로 이용하는 데스크가 화장대로 변모하는 순간이다. 공간의 활용도는 물론 투숙객의 동선까지도 고려한 기능성이 엿보인다.

패밀리 트윈 더블 베드와 싱글 베드로 구성된 객실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추천한다. 침실 전체를 품는 넓은 창은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 좋은 채광을 경험하게 한다.

객실이 가져야 할 필수 조건 중에는 숙면할 수 있는 분위기의 유무도 중요하다. 낮은 조도로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등, 이른 아침의 햇살을 가려줄 암막 커튼 등이 이곳에서의 수면 퀄리티를 보장한다.

각 객실마다 공간과 어울리는 그림을 걸어두고 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간 머무르는 장소가 마치 작은 갤러리가 된 듯하다.

아늑한 객실 분위기에 활력을 더해줄 테라조 스타일의 세면대. 거울은 좌우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쿼드러플 4인 이상 혹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객실 타입이다. 더블 베드 옆으로 유니크한 이층 침대를 나란히 배치했고 이층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은 내구성이 좋은 목재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공간의 깊이를 더하는 건 건 두 개의 거울이 톡톡히 제 몫을 해서다. 방향 조절이 가능한 전신 거울과 세면대 전용 거울을 통해 객실을 넓어 보이도록 만든 디자인적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더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가장 베이식하게 만날 수 있는 객실이다. 침실과 리빙 룸이 함께 있으며, 각 층별로 조망할 수 있는 뷰와 구조는 상이하다.

스탠다드 더블 객실에서는 테이블과 체어 구성을 만날 수 있다. 체어의 경우, 라운지 체어이거나 벽면에 설치된 타입으로 나뉜다. 원하는 체어 스타일이 있을 경우, 예약 시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침실에서는 욕실이 보이지 않는 구조로,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불투명 유리 파티션을 사용했다.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호텔 10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 장소로 운영된다. 과감한 패턴의 테라조 타일을 바닥재로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위트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영장 휴양지의 라군을 떠올리게 하는 에메랄드빛 풀이 인상적인 실내 수영장. 이곳에서도 아치 포인트는 유효하다. 썬베드부터 카바나까지 곡선을 살린 시설이 눈에 띈다.

릴랙싱을 위한 온수 자쿠지와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도 운영 중이다.

아페티 레스토랑 엄선한 식재료로 매일 신선한 뷔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아페티 레스토랑.

아페티 레스토랑은 올데이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 곳의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두고 있어 차분하고 격조 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는 두 가지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만날 수 있다. 미국 뉴욕의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LAFCO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보디워시로 구성된 욕실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리퀴드 솝으로는 영국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엘리멘탈 허브올로지를 준비했다. 두 브랜드 모두 다회용이 가능하도록 대용량으로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