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도시의 외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탈리아의 소도시 시에나를 모티프로 한 더 시에나 리조트. 이곳은 이탈리아 클래식 건축 형태를 기반으로 유럽풍의 디자인을 곳곳에 녹여내고 있다. 이러한 섬세한 콘셉트 덕에 발길이 닿는 어느 곳이든,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 시에나의 첫인상은 눈부실 정도로 하얀 외관이다. 이는 현존하는 화강석 중 가장 하얀색을 띠는 ‘베델화이트’를 마감재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천연 대리석 가운데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베델화이트는 일반적 건축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재료기도 하다. 최고급 프레스티지 리조트를 표방하는 더 시에나의 가치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소재 하나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아치 패턴과 기둥, 화려한 천장까지, 더 시에나 리조트는 곳곳을 유럽의 왕궁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제주라는 정체성 역시 잃지 않는다. 리조트 뒤로 자리한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를 훤히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가리지 않는 구조로 완성한 것.

제주 속의 거대한 유러피안 휴양지로 다가서는 더 시에나 리조트는 안온하고도 특별한 휴식을 누리고자 하는 이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된다. 유서 깊은 도시, 시에나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살린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쉼을 제대로 향유하며 프레스티지 휴양 리조트만의 특권을 누려보자.

로얄 펜트하우스 객실명에서 드러나듯 펜트하우스 중에서도 가장 프레스티지한 구성으로 채워진 룸 타입이다. 이곳의 시그너처 컬러는 오렌지. 화사한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 아이템과 가구는 마블 디자인의 대리석과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 시에나 리조트의 82개 객실 중 가장 럭셔리한 객실이다.

로얄 펜트하우스는 하나의 더블 침대와 두 개의 싱글 침대를 두고 있다. 더블 침대는 오렌지 컬러의 헤드보드가 포인트 월의 역할까지 한다. 창 밖 아치형 대리석 구조물이 바깥 풍경을 액자처럼 보이게 하는 구조로, 시에나 가든이 내다보이는 뷰가 특히 아름답다.

두 개의 싱글 침대가 들어간 룸에서는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 월이 헤드보드 역할까지 하고 있다. 창문은 없지만 답답하지 않도록 룸의 입구를 넓게 튼 것이 특징. 오렌지 컬러 대신 보다 차분한 감성을 자아내는 화이트톤의 로얄 펜트하우스도 준비되어 있다.

폴딩 도어 뒤에 숨겨져 있던 주방 공간에도 포인트가 되어 주는 컬러가 돋보인다. 주방에 구비된 네스프레소 머신, 드롱기 커피 포트 등을 통해 간단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리빙룸. 아치형 창 너머로는 클래식한 감성의 발코니가 자리한다. 발코니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넓게 트인 서귀포 바다를 감상해보자. 평범한 시간이 금세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테다.

펜트하우스 가구의 소재와 컬러, 조명의 톤 차이로 객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한 더 시에나 리조트. 펜트하우스는 크리스털로 화려게 장식한 샹들리에를 천장에 설치해 강렬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과거 프랑스에서 초를 꽂는 촛대를 일컬었지만, 이제는 조형미를 극대화시켜 하나의 오브제처럼 사용하는 샹들리에를 거실 조명으로 설치했다. 블랙과 골드 컬러에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더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우아한 샹들리에와 넓은 통창이 중심을 잡아주는 침실.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접 등을 설치해 야간에는 한층 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면서 감각적인 블랙 컬러 대리석으로 디자인된 욕실. 특히 화이트 컬러의 유럽 스타일 욕조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가장 편안한 자세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렌치 스타일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벽면의 몰딩 디자인과 조명, 벨벳 카우치 등으로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공간을 연출했다. 블루톤 컬러와 대비되는 원목 플로어가 공간의 중심을 잡아 안정감을 선사한다.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가 하나씩 마련된 침실. 트렌디한 딥블루 컬러 헤드보드가 유럽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오묘한 블루 컬러가 마블링된 대리석을 사용한 욕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모두 자아낸다. 건식 욕실로 조성되어 있고 공간 내 각 스폿마다 여러 조명을 설치해 밝은 무드를 완성하고 있다.

거실, 침실과 연결된 발코니에는 널찍한 카우치를 놓았다. 주변의 소음이나 방해 없이 제주도의 풍광과 날씨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비스타 스위트 여행의 낯섦보다 편안함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비스타 스위트. 베이지와 브라운 계열를 키 컬러로 사용한 인테리어 덕분일까. 따스하고 포근한 계절의 대명사인 봄과 가을을 닮은 공간이다.

베이지와 골드,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비스타 스위트 객실이다.

침실과 이어진 욕실은 매직 필름 글라스를 이용해 공간을 센스있게 구분 짓고 있다. 욕실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투명 상태로, 이용할 때에는 반투명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역시 파티션으로 구분해, 공간을 보다 실용적으로 구성한 점이 엿보인다.

키즈 스위트 아이들이 꿈의 나래를 펼치기에 안성맞춤인 키즈 스위트룸.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시르쿠(Circu)의 제품으로 꾸몄다. 열기구 모양 조명 장식의 ‘벌룬 룸’, 꿈 속에서도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파이리츠 룸’, 우주 콘셉트의 ‘스페이스 룸’이 있다.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인 더블베드룸 역시 키즈 스위트룸의 콘셉트와 연결된다. 침실과 거실이 재치있는 통로로 이어진 점이 가장 큰 특징. 놀이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아이가 잠자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하는 파이리츠 룸에 머문다면,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설렘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테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객실답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화장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낮은 높이로 설계한 세면대가 인상적이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양치 컵이 구비되어 있다.

아이를 위한 장난감을 미처 챙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객실 내에는 역할놀이의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선호하는 주방놀이, 병원놀이 등의 장난감이 마련되어 있다.

폰테 인피니티 풀 이탈리아 캄포 광장의 ‘분수’라는 뜻의 ‘폰테’로 이름 붙인 폰테 인피니티 풀은 리조트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인피니티 풀에서 제주 앞바다를 조망하면 지중해 휴양지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인피니티 풀 중심에 자리한 소나무 분재는 더 시에나 리조트를 찾은 이마다 시그너처로 꼽는 스폿이다. 섬처럼 조성해둔 이 공간은 자연과의 공존을 보여주는 더 시에나만의 색다른 시도로 읽힌다.

로비 층(GL) 풀에서는 유아 동반 수영이 가능하도록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풀과 실내 풀장이 모두 갖춰져 있다. 풀 한편에 돌고래 미끄럼틀을 배치해 어린 투숙객이 보다 재미있게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일 캄포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조식 식당 ‘일 캄포’. 한식과 양식, 키즈 메뉴는 물론이고 베이커리 등의 스테이션이 있는 뷔페식 다이닝이다. 특히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류는 이곳의 인기메뉴.

라 스투베 라 스투베의 경우, 일 캄포와는 또 다른 브런치 경험을 선사한다. 에그 베네딕트나 탄두리 닭다리 구이 등의 이국적인 메뉴가 있는 세미 뷔페 형태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와 생과일, 와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폰테 피트니스 휴양 여행 중에도 체력 관리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공간, 폰테 피트니스. 테크노 짐의 최신식 기구들로 채워져 있다. 운동복과 운동화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시에나 그룹이 개발한 더 시에나 프리미엄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탈리아 남부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향을 비롯해 이탈리아 Origin, 제조사 원료인 아누카 애플,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그린티 카페인의 콘셉트 성분으로 브랜드 스토리와 휴양의 가치를 극대화 했다. 어린 아이부터 민감한 피부의 성인까지 편안하게 케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이슨 드라이기는 물론, 일부 객실에는 에어랩이 추가로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