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처럼 정겹게, 안심한 마음으로 하룻밤 머물다 갈 수 있는 곳. 애월 연꽃마을 하가리에 소담히 자리한 독채 풀빌라 안심여관을 소개한다.

아늑한 안채 공간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대형 수영장, 우리만의 이자카야가 될 별채 주방과 따뜻한 차와 자쿠지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실내 편백탕까지.

안채와 별채를 한 팀이 오롯이 사용할 수 있는 독채 숙소의 장점을 두루 갖춘 모습이다. 이곳에 머문다면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며 정감 가는 이야기들을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 온수로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수영장

안심여관을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안채는 거실과 주방, 침실 2개로 이루어져 있는 생활 공간이다. 전반적으로 한옥의 형태를 띠면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결합했다.

안채를 돌아보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창가에 자리한 실내 편백 자쿠지. 작은 티 테이블이 놓인 공간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풍경이 인상 깊다.

넓은 창문을 나무 창살로 디자인하여,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지게 했으며 중앙의 원형부에 시선이 쏟아지도록 유도했다. 좋은 풍경을 보며 여행의 피로를 녹여낼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설계한 공간이다.

객실에서는 기분 좋게 은은한 웰컴 뮤직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벽면에 걸린 뱅앤올룹슨 원형 스피커의 재주다. 한국적인 정서의 소품장과 함께 놓이니 마치 하늘에 뜬 달을 형상화한 듯 보인다.

주방에서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편백 자쿠지와 창이 보이며, 칠실 1과 욕실 1을 마주한다. 다양한 와인잔과 샴페인잔이 걸려있어 영롱하게 빛을 내며 바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다.

거실에 안심여관이라는 대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바로 TV다. 세로 형태로 모바일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가로로 회전도 가능하다.

침실 1의 모습. 침실은 호텔식으로 편안하게 꾸며졌다. 독특한 창살을 갖춘 원목 창문이 이국적인 느낌마저 준다. 객실마다 에어컨이 있어 머무름이 한결 더 편안하도록 신경 쓴 모습.

침실 2도 비슷한 크기이며, 조금 더 객실 안 쪽에 위치하고 창을 작게 내어 숙면에 집중할 수 있는 방이다. 침실 2는 전용 욕실도 방안에 함께 있다.

욕실은 쾌적하고 세면대와 샤워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별도 준비할 것이 없도록 넉넉한 대용량 샤워 제품들을 갖추고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수전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주방을 조금 더 살펴보자. 별채 주방이 있기에 간소화되어 바 형태로 구현했다. 4인용 바 의자가 놓이고, 장식장에는 다양한 실제 주류들을 비치하여 바 분위기를 더했다.

간단한 주류와 안주, 차와 커피, 스낵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집기들을 갖추고 있다.

우리만의 이자카야, 별채 주방

별채는 온전히 이자카야 형태의 주방 공간으로 가득히 채워져 있다. 일식 셰프가 되어 볼 수 있는 주방장의 자리와 ㄱ자 형태로 여러 인원이 모여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와 조명, 모두 일본에 와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섬세하게 이자카야를 구현했다.

감성이 깃든 식기는 물론, 테이블 아래에 밥솥, 전자레인지 등 조리에 필요한 도구 일체도 살뜰하게 갖추었으니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길 바란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

돌담과 하얀 천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지닌 수영장. 하절기에는 무료 이용이며, 동절기에는 온수 이용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독채 수영장 중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해 많은 인원이 함께 놀거나, 큰 튜브를 띄우기에도 적합하다.

동양적인 감성이 가득한 정원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고, 안채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되어주는 정감 있는 정원. 낮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밤이 오고 곳곳에 수놓은 전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욱 아름다운 공간이 된다.

프라이빗한 야외 BBQ 공간

안채의 뒷문에서 연결되어 있는 야외 BBQ 공간. 고기를 구워 평상에 모여앉아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의 대용량 샤워 어메니티와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를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