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야크마을 포토그래퍼 버즈|에디터 베리베리

‘야크’는 히말라야를 대표하는 동물로 의식주의 해결뿐 아니라 험준한 산을 넘나드는 교역의 중요한 운송 수단이다. 제주도의 야크마을은 야크를 닮은 공간이다. 제주의 자연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자연과 조우하게 만든다.

야크마을은 크게 숙소와 부대시설로 나뉜다. 독채 리조트와 캐빈&카라반 숙소에서는 자연 속 충만한 쉼을, 로컬 재료를 활용한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에서는 제주의 맛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블랙 포인트.

MOUNTAIN VIEW

한라산 조망의 야외 자쿠지를 보유한 객실

DESIGN

산의 능선을 닮은 곡선형 지붕의 뛰어난 미관

POOL

지하 200m 천연 화산 암반수에서 헤엄칠 수 있는 대형 풀

OUTDOOR

원형 배치가 돋보이는 캐빈&카라반

시그니처 룸.

풀스위트 프라이빗 풀이 있는 가장 넓은 숙소다. 최대 8인이 묵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여행 오기 안성맞춤인 장소.

프라이빗 풀은 32도~34도 미온수를 사계절 내내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숙소 내 미니바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루나 브루가 야크마을만을 위해 만든 ‘야크맥주’ 2캔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우트는 초콜릿과 커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흑맥주로 물놀이 후 마시기에 딱.

룸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웰컴 키트 또한 야크마을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인데, 디카페인 커피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배려 받는 기분이 듬뿍 느껴진다.

자연의 곡선을 닮은 공간 디자인들도 마음을 둥글둥글하게 만든다.

야외 자쿠지는 무려 한라산 뷰로 최상의 감성 샷을 남기기에도 충분.

시몬스 뷰티레스트 중에서도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 클라쎄 침구류는 제주의 구름 위에 누운 기분을 선사한다.

가든 스위트 최대 6인이 숙박할 수 있는 두 번째로 큰 숙소다. 산 같기도, 쉼 같기도 한‘ㅅ’ 형태의 지붕 라인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주는 곳.

제주 돌담으로 둘러싸인 채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보여주는 개별 정원을 큰 창으로 누릴 수 있다.

가든 스위트만의 특별한 웰컴 키트는 제주의 풀 내음을 담은 ‘물영아리 에센셜 오일’. 침대 옆에 준비되어 있는 현무암에 한 두방울만 뿌리면 히말라야 공기도 부럽지 않다.

비자트 펫 가족의 범주가 아주 다양해진 세상, 야크마을은 반려견과의 휴식도 가능하다. 2개의 객실을 운영 중인데, 5KG 이하 최대 2마리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펫 쿠션, 식기, 전용 물티슈, 탈취제까지 준비되어 있다. 강아지를 위한 펫 계단, 펫 식기, 배변 봉투, 배변 패드가 제공된다.

리빙 스위트 실내 자쿠지를 구비한 숙소다. 돌담 정원 안에서 누리는 40°C의 천연 화산 암반수의 따뜻함은 여유롭게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리빙 스위트’만의 웰컴 키트는 핸드 드립 커피와 포춘 쿠키. 준비된 그라인더에 직접 갈아 마시는 드립 커피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커피는 2층 발코니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마실 것을 추천! 유유자적한 신선이 된 기분이다.

캐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풀벌레들의 수다,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안에서 복잡했던 마음이 고요해지는 곳이다.

숙소에 마련된 산문집은 몽글몽글한 감성을 깨운다. 소품으로 전시된 타자기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시네마 빔은 단번에 나만의 숲속 영화관을 완성한다. 조용한 공간에서 깊어지는 소리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 된 듯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건 덤.

하루의 마무리는 화목 난로 앞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장작 타는 소리에 집중하다면 모든 고민이 사라진다.

카라반 숲에 집을 옮겨놓은 듯한 카라반. 낮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캡슐 커피가 제공되고, 캐빈 카라반 모두 개별 데크에서 BBQ 파티가 가능하다.

널찍한 반형 소파에 앉아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낭만적이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뻥 뚫린 스카이뷰. 빛 공해 없이 제주 하늘을 메운 별을 룸 안에서 만날 수 있다.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한라산을 바라보며 물놀이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다. 가로 30m, 세로 13m의 대형 아웃도어 풀로 4월부터 10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다이닝.

두도 레스토랑 ‘곡식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뜻의 두도에서는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새롭게 해석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일 조식, 중식, 석식 3번의 타임에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운영 시간 매일 조식 07:00-10:30, 중식 12:00-15:00, 석식 17:00-21:00

서울 앵무새 서울 앵무새만의 시그니처 시나몬롤과 퀸아망뿐만 아니라 제주의 천연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운영 시간 매일 10:00-19:00
어메니티.

플라스틱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어메니티로 이미 유명하다. 고체형의 밤으로 귤 향이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아 별도 판매도 진행한다고 하니, 기념품으로도 추천한다.

에디터 팁.

제주의 땅과 식물, 바람을 유유자적하게 느끼는 방법

일출 시간을 노려 야크래 산책길을 꼭 걸어보자. 3.2km 정도로 30~4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제주의 청량한 공기를 맞으며 걷는 길이 태어나 처음 공기를 들이마시듯 산뜻할 뿐 아니라 바다와 산을 앞뒤로 두고 보는 일출 풍경은 황홀할 정도다. 야크마을 안의 작은 순례길! 걷는 풍경이 구간마다 다른 것도 포인트. 마음의 평온을 얻고 재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길이다.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