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연가의 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청명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가 먼저 맞이한다.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맑고 은은한 소리로 지친 귀를 씻어 내준다.

하루연가가 위치한 경주 서악마을은 고즈넉한 고택마을로, 무열왕릉과 서악서원, 도봉서당 등의 문화재와 공존할 수 있도록 가꾸어진 곳이다.

황리단길에서 차량 6분 거리로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놓치지 않았지만, 고요하고 한적한 동네로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휴식에 걸맞다.

하루연가는 수영장과 불멍존 등 프라이빗한 야외시설을 두어 독채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기와지붕과 서까래, 마당 등 한옥 특유의 기품과 멋을 놓치지 않았다.

그저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온전한 휴식이 될 곳. 하루 동안의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경주 하루연가를 함께 거닐어보자.

FIRST FLOOR

거실과 주방, 자쿠지와 침실이 있는 1층. 창이 있는 공간마다 아름다운 한옥의 풍경들이 스며있다.

벽면과 가구를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로 통일하고 원목으로 포인트를 줘 온화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제 나무 장작을 활용해 벽난로 느낌을 연출한 점이 인상 깊다. 고요한 한옥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에 더욱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다란 TV 대신 스탠바이미 TV를 놓았다. 또한 이동식 빔프로젝터도 제공된다.

실제 나무로 만든 의자가 돋보이는 다이닝 테이블. 주방은 ㄱ 자로 테이블과 마주 볼 수 있으며 음식을 나르는 동선이 편리한 구조다.

주방에는 인덕션과 정수기, 밥솥, 냉장고 등 기기들을 비롯해 발뮤다 전기 포트 및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아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젖병소독기도 마련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주방에는 인덕션과 정수기, 밥솥, 냉장고 등 기기들을 비롯해 발뮤다 전기 포트 및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아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젖병소독기도 마련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주방의 식기는 모두 유기 세트로, 그릇 구입에만 수백만 원이 들었을 정도로 오너가 신중하게 고른 제품이다.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문이 있어 독립적인 1층 침실.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결한 인테리어와 5성급 침구를 겸비한 저상형 베드가 준비되어 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 고품질의 음악 감상을 위해 제네바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SECOND FLOOR

주방 옆 계단을 따라올라가면 한옥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2층 공간이 반긴다. 아늑한 감성의 개방형 침대가 있으며, 작은 화장실까지 갖췄다.

자그마한 티 테이블이 있는 마루. 조그마한 창으로 햇빛과 달빛이 드는 공간이다. 차 한 잔과 함께 독서를 하거나 사색에 잠기기 좋다.

자쿠지

전체 톤을 그레이로 잡아 우물과 돌담 느낌이 나는 이색적인 자쿠지. 대나무로 된 수전에서 물이 흘러나오며, 벽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화분으로 꾸며져 운치를 더한다.

한지로 만들어진 원형 펜던트는 청아하게 달이 뜬 밤을 연상시키는 요소.

실내에 있는 디딤돌 또한 독특하다. 벽면에는 한국적인 장식품들과 함께 아치형 옷걸이에 가운과 슬리퍼가 놓여있다.

자쿠지에서는 하루연가에서 제공하는 전용 바스 솔트만 사용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

한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수영장. 한옥 지붕과 수영장이 어우러진 다소 생경한 모습은 하루연가의 특별함을 더한다. 길이 8m, 수심 1m 크기로 어른도 수영하기 좋은 깊이다.

경주의 맑은 공기와 지저귀는 새소리, 그리고 푸른빛 수영장은 행복한 유영 시간을 선사한다.

불멍존

하루연가의 밤을 장식할 셀프 불멍존. 편안한 소파 좌석에 앉아 은은한 불멍을 감상할 수 있다.

BBQ

야외에 마련된 BBQ 존. 그릴과 전용 테이블, 의자가 구비되어 있다. 객실 주방에서는 육류 및 생선 요리는 금지되어 있어 필요시 야외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자.

욕실에는 몰튼브라운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으며 핸드워시는 조말론 제품. 이외 필요한 일회용 치약, 칫솔 및 바디 스펀지 등도 함께 제공한다.

여행지에서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 다이슨 에어랩 및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