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로맨틱한 하룻밤

유독 귤밭이 많아 제주의 싱그러운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마을, 하례리에서 여행자의 시선을 붙드는 호텔창고를 만났다.


올레길을 걷는 여행자들이 한 번씩 걸음을 멈출 만큼 아름다운 외관은 제주의 돌창고를 콘셉트로 지어져 주변의 옛집들과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창고'라는 투박한 이름과 달리, 내부는 앤티크한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실제 웨딩 촬영 장소로도 자주 활용될 만큼 로맨틱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이다.

4개의 객실은 모두 독채 구조로 프라이빗한 분위기다.

객실마다 야외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침실이 있어 여러 인원이 함께 머물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펜션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하례정원은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파스타와 리소토 등을 선보여 제주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높은 장소 중 하나.

가까운 바다는 차로 1분 거리이며, 스노쿨링과 씨워킹,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는 망장포구와도 가깝다.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과 더불어 제주 바다의 낭만까지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쉐비 시크'

섬세한 취향의 오너가 추구했던 콘셉트는 '쉐비 시크(Shabby Chic)'

낡고 허름하다는 뜻의 '쉐비'와 멋지고 세련됨을 의미하는 '시크롤'더한 스타일인만큼 빛 바랜 듯한 색감과 거친 텍스처의 빈티지 가구들을 모던하게 매치해 호텔창고만의 독특한 감성을 완성했다.


심플과 모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대세인 요즘, 이처럼 앤티크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도 드물다.

각 공간마다 각기 다른 프레임의 거울과 앤티크 조명으로 재미를 더하고, 목재 또는 철제 가구 위에 레이스 침구를 매치했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모여 독특한 멋을 선사한다.

가구 및 소품은 오너가 직접 하나하나 수집한 것들이라고. 평소 앤티크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았더라도 그 멋에 빠져들게 된다.

호텔창고에서 유일한 복층 구조의 풀빌라로 2개의 침실과 거실, 다이닝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와 정원 사이 전용 수영장은 성인 두 명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충분한 크기다. 수영장은 여름에만 이용할 수 있지만, 바로 옆에 대형 자쿠지에선 사계절 내내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넓은 거실과 다이닝 룸, 욕실이 있는 1층. 소파 옆 창으로 귤나무와 햇살이 아름드리 비춰 들어온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있는 계단을 올라 이층으로 올라가면 발코니를 사이에 둔 2개의 침실과 만나게 된다.

각각 퀸 사이즈 침대와 트윈 침대가 놓여 있어 두 커플 또는 여러 인원이 함께 머물기 좋다.


침실마다 별도의 욕실과 발코니를 갖춰 프라이빗하다.

침실 창 밖으로 푸른 숲과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펼쳐진다.

우아한 매력의 메르시는 넓은 침실 겸 다이닝 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침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민트와 골드 컬러로 장식된 트윈 침대가 카우치 소파와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는 메인 침실. 높은 천장 덕에 공간이 더욱 밝고 시원해 보인다.

나무 질감을 고스란히 살린 의자와 아일랜드 식탁, 우드 싱크가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다.

벽에 달린 스탠드가 침대 양옆에서 조명을 밝히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객실 안쪽 또 다른 침실.

욕실은 야외 테라스와 이어지는데 돌담에 둘러싸인 테라스 내 야외 자쿠지가 운치 있게 자리한다.

따뜻한 베이지 컬러로 꾸며진 객실. 낮은 가벽으로 침실과 다이닝 공간을 구분 지었다.


유리 글라스 조명과 레이스 커튼, 유럽 어느 오래된 골동품 가게에서나 발견할 수 있을 법한 빈티지 옷장 등에서 호텔창고만의 앤티크한 감성이 묻어난다.

안쪽 침실은 주홍빛 간접등으로 아늑함을 연출했다.

욕실은 전면 통창으로 마당이 훤히 보이는 형태다.


풀과 돌담에 둘러싸인 정원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테라스에 원형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다.

구조는 2동 메르시와 동일하지만 파벽돌과 그레이 컬러를 포인트로 모던하고 시크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객실 한가운데 놓인 캐노피 침대가 유니크하다. 레이스 침구가 스틸 소재의 차가움을 부드럽게 상쇄시킨다.


오래된 가죽과 스틸 소재로 만들어진 바 체어가 나무와는 또 다른 느낌의 빈티지한 멋을 보여준다. 거친 텍스처와 차가운 금속을 소재의 가구들로 객실 이름처럼 어반 시크의 느낌을 표현했다.

개별 침실은 벽걸이 tv와 침대, 앤티크 서랍장으로 심플하게 꾸며졌다.


대리석 세면대와 거울의 화려한 프레임이 인상적인 욕실은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곧장 이어진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트로 제품이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외에도 치약과 칫솔, 샤워캡과 샤워 스펀지 등이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다. 타월 바구니 속에 담겨 있는 주머니 속을 확인할 것.

객실 내부에서 취사는 불가하지만, 포장해온 요리를 따뜻하게 덥혀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준비돼 있다.
테이블 위 커피와 티백은 무료. 생수는 2병씩 제공된다.

호텔창고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카페.

제주의 풍경과 햇살을 아름답게 들이는 창과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투숙객 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높은 곳이다.

제주 흑돼지, 딱새우 등을 활용한 파스타와 리소토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커피와 주류도 판매 중이다.
투숙객은 메뉴 주문 시 음료 무료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 운영 시간: 10: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조식은 예약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하례정원에서 제공된다. 감바스, 빵, 파스타, 오믈렛, 주스 또는 커피로 푸짐한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 1인당 15,000원. 체크인 시 예약 필수.에디터팁
제이드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자아내는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인지 웨딩 촬영지로 인기 있는 호텔창고다. 웨딩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넓은 정원과 화이트톤의 널찍한 실내 공간, 풀장이 있는 1동 마메종을 추천한다. 정원을 둘러싼 싱그러운 귤나무를 배경으로 둘만의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겨보자.
* 사전 협의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