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섬 한 면을 따라 크고 작은 해변이 끊임없이 이어진 안면도를 빼고 서해안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서해안의 수려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낙조를 보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풀빌라 더마레를 찾았다.

안면해수욕장과 꽃지해변 사이, 높은 언덕배기에 위치한 풀빌라 더마레는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호젓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만큼 객실 내부는 성인 네 명이 머물러도 넉넉한 크기다.

9개의 객실 모두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더마레 풀빌라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 별도의 온수 비용을 받지 않아 더욱 매력적이다.
9개의 객실

해안가를 바라보고 자리한 수많은 펜션 중 화이트 톤의 모던한 외관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더마레다. 2층 높이의 건물 5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입구에 도착하면 인기척을 듣고 나온 직원이 객실과 펜션 이용법은 물론, 마트와 편의점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직원이 근처에 상주하며 불편사항을 그때그때 해결해주기 때문에 투숙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객실 내 프라이빗 수영장은 본래 야외 인피니티 풀로 운영되었지만, 벌레와 추위 때문에 실내 수영장으로 개조되었다.
크기는 무려 6x3m, 수심은 1m~1.3m로 성인 두세 명이 들어가 헤엄치기에도 충분한 크기다.


매번 물을 1/2 이상 교체하며, 자동 여과 순환 시스템으로 수질을 관리해 안심이다. 구명조끼와 튜브 등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필요하다면 직접 챙겨와야 한다. 공기주입기는 펜션 내 구비되어 있다.

넓은 정원으로 전원의 정취를 만끽하는 객실 타입.

두 면의 창을 통해 채광을 풍부하게 들인다. 나무 내벽과 심플한 가구들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군더더기 없이 편안하고 아늑하다.

28평 규모의 내부에는 널찍한 퀸 사이즈 침대 2개가 슬라이딩 도어를 사이에 두고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별도의 독립된 침실이 만들어진다.

빌트인 주방 옆에는 4인 원목 식탁이 자리해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 좋다.

실내 프라이빗 수영장은 한겨울에도 34~35도의 수온을 유지해 훈훈한 온기로 가득하다. 여름에도 어린아이들을 위해 미온수로 운영한다.
수영장이 욕실을 통해 이어져 있어 물놀이 전후로 샤워를 마칠 수 있는 것도 장점. 방안에 물기가 남지 않으니 편리하다.

3개의 객실 모두 구조는 동일하나 마당에서 탁 트인 바다가 바라보이는 D동과 E동이 가장 인기 있다. 객실 선택 시 참고할 것.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정원 한쪽에는 야외 바비큐장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 위치한 객실로 바다 전망 수영장과 넓은 주방, 2개의 퀸 사이즈 침대가 나란히 놓인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 중앙 주방에는 실내에서도 쾌적하게 바비큐를 즐기도록 4인 식탁 외에도 아일랜드 조리대와 전기 그릴, 후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침대 옆 커다란 통창으로 주변 자연 경관이 운치 있게 펼쳐진다.

욕실을 통해 이어지는 실내 수영장 창밖으로 서해안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특별함을 더한다.

주방과 침실에서 수영장이 바라 보이기 때문에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아이가 물놀이를 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객실별로 뷰가 조금 다른 만큼 시원한 오션 뷰를 원하거든 D동과 E동에 위치한 객실을 추천한다. C동은 앞 건물에 가려 바다 전망이 어렵지만, B동에선 일부분이나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유독 내부가 넓게 느껴지는 객실이다.

슬라이딩 도어로 분리되는 침실에는 퀸 사이즈 침대 외에도 여분의 매트와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

창 너머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영장은 침실에서 곧장 이어진다.

구조와 넓이는 1층과 동일하나 슬라이딩 도어가 없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침실 옆 창으로 바라보이는 울창한 소나무 숲은 A-02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전망이다.

주방 한가운데 전기 바비큐 그릴이 내장된 아일랜드 테이블이 있어 조리 공간이 더욱 여유롭다.

유리문을 통해 객실과 연결된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바다 전망이 펼쳐지며 크고 작은 섬들이 떠있는 서해안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럭셔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태국 스파 브랜드 탄이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칫솔, 치약 등은 직접 챙겨와야 한다.

빌트인 주방에는 4인 가족을 위한 식기구와 주방 가전, 조리기구 등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정수기가 있어 식수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조식은 9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문 앞으로 배달된다. 더마레 로고가 적힌 봉투 속에 샌드위치와 과일주스, 두유, 바나나가 인원수에 맞게 담겨있다

펜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바비큐. 1층에 머문다면 정원에 있는 야외 바비큐장에서 숯불 바비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숯+그릴 셋팅 비용은 30,000원.

2층 객실은 전기 그릴이 주방에 마련되어 있어 실내에서 쾌적하게 바비큐가 가능하다.
에디터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