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완벽한 주말

도시의 소음과 공해에서 벗어나 도착한 프라이빗 풀빌라 엘모로 양평. 전용 수영장과 정원이 딸린 그림 같은 이층집은 가족과의 달콤한 휴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낮이면 따뜻하게 해가 내리쬐는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풀사이드 키친에 마련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안부와 함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시간을 보낸다.

커다란 월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옥상에선 맑은 공기를 마시다 보면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지 오래다. 밤이면 지붕에 난 창으로 별이 쏟아지는 근사한 하루를 경험하는 아름다운 가족 별장, 엘모로 양평이다.

12개의 독채 빌라는 자연의 훼손은 최소화하면서 따뜻한 햇살과 산 능선의 아름다운 경치를 누릴 수 있도록 경사면 위에 지어졌다. 오르막을 따라 이층집들이 한적한 시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객실은 총 2가지 타입이다.
가족 단위의 투숙객을 위한 넓은 객실 토수아는 천연 수영장으로 불리는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 해구에서, 그보다 비교적 작은 평수의 론다는 스페인의 남부 지역에 위치한 작은 도시에서 각각 이름을 따왔다.

모든 객실이 전용 수영장과 야외 정원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풀빌라와 달리 엘모로는 수영장이 객실 안에 있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번거롭게 수건과 겉옷을 따로 챙겨 나갈 필요도 없다.
아이의 물놀이하는 모습이 거실, 주방에서 바라보이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 오늘만큼은 체면을 내려놓고 아이와 같이 물놀이를 즐겨보자.

복층 구조의 높은 층고와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토수아. 자연 채광이 객실을 가득 채운다.

사실 실내 수영장이 작은 유아 풀 수준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가로 3m, 세로 7m 크기로 성인 서너 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사이즈다. 사계절 내내 31도의 미온수로 운영된다.

풀사이드에 자리한 4인용 다이닝 테이블에선 가족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방의 넓은 조리대는 요리가 수월하다. 커피 머신은 객실마다 정수기가 있어 따로 준비되어 여행의 짐을 줄여준다.

식사가 끝나면 야외 정원의 티 테이블에 모여 앉아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악이 필요하다면, TV 하단에 있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를 이용하자. 여행지에서의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된다.


토수아에는 2개의 침실이 있다. 각 침실에 놓여 있는 퀸 사이즈의 넉넉한 베드와 구스 이불은 충분한 숙면을 도와준다.

2층 침실은 소파와 테이블이 놓인 루프탑 공간과 이어진다.


무엇보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지붕의 창으로 하늘이 바라보인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운치를 더하고, 날이 좋으면 밤하늘에 뜬 총총한 별이 방 안으로 들어온다.

대형 월풀 스파가 있는 욕실에도 천장에 창을 내어 구름과 별이 수면 위로 쏟아져 내린다.
* 4인 기준/최대 6인까지
엘모로의 또 다른 객실 타입인 론다는 토수아보다 높은 경사지에 있어 전망이 훨씬 뛰어나다. 창밖 우거진 나무의 녹음이 눈을 편안하게 만든다.

역시 1층에 실내 수영장이 있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넓은 거실과 주방은 커플은 물론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크기다.

침실이 2층에 하나만 있다는 점에서 토수아와 차이가 있다.

욕실에는 대형 원형 월풀 스파가 마련돼 있다.
* 2인 기준/최대 4인까지엘모로 양평에서는 미리 바비큐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어 저녁 메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숯+그릴 요청 시 30,000원서울에서 1시간, 중앙선 양동역과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 쉽다.
에디터팁

객실 내 프라이빗 수영장은 29-30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혹여 추위가 걱정이 된다면 별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35도까지 수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 50,000원/3시간가량 소요(사전예약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