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주저 없이 속초를 꼽고 싶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국내 명소들 중에서도 속초에서 바라본 설악의 날카로운 능선과 평온한 쪽빛 바다가 맞닿은 절경은 가장 한국적인 자연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속초 외옹치 해변에 우뚝 솟아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는 모든 객실에서 완만한 해안선과 짙푸른바다, 속초시의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리조트 전체가 마치 하나의 전망대와 다름이 없다.

높은 천장과 탁 트인 로비 중앙은 호텔 1층을 실내 광장으로 탈바꿈 시킨다. 높은 유리창을 통해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며, 빛이 화사하게 들어차 넓은 로비를 밀도 있게 메운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프론트 데스크 외에도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어 상세한 속초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로비 내 라운지 카페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전망으로 한가로운 휴양지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족과 롯데리조트 속초를 찾았다면 워터파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실외 3,600평, 실내 650평 넓이로 2,5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규모로 동해안의 정취를 품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외벽 전체가 유리로 이루어져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가운데 1.2m~1.8m 깊이의 인공 파도풀과 유수풀, 바다 전망의 비데풀, 키즈풀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시속 22km 속도로 실내 워터파크 한바퀴를 돌아오는 로켓블라스터는 짜릿한 스릴과 쾌감으로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

여름 시즌에만 운영되는 야외 워터파크에서는 마치 바다 위에서 물놀이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속도감 넘치는 슬라이드와 각기 수심을 달리한 테마 수영장들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38~ 40℃의 온수로 채워진 5개의 스파와 야외 사우나는 어른들이 더 선호하는 장소다.

워터파크 이용 고객이라면 인피니티 풀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바다와 맞닿은 인피니티 풀과 선베드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에는 사우나의 뜨끈한 온수에 몸을 담가 체온을 올리는 것이 좋다.

피톤치드, 소금, 보석, 황토, 아이스 테마의 찜질방이 물놀이 후 녹초가 된 몸을 노곤하게 풀어준다.

리조트 1층에 위치한 카페 플레이트는 아침과 주말 저녁이면 뷔페로, 점심과 주중 저녁은 단품 메뉴로 운영된다.

뷔페로 선보이는 세계 각국의 요리 가운데 강원도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로 맛을 살린 메뉴들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이른 아침이면 바다를 붉게 물들인 동해의 일출을 감상하며 조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자연을 경험하다’라는 콘셉트로 다이닝과 푸드 마켓이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이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한끼와 엄선된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1인 반상에 차려낸 한식이 정갈하고 먹음직스럽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R.9PUB.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핫한 맥주들만 엄선해서 직접 골라 마시는 재미와 함께 바이닐 음악 감상과 인생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

모든 좌석에서 청량하고 맑은 동해 바다를 만끽 할 수 있는 감성 레트로 펍. 이 곳에서 감성과 낭만을 오롯이 느껴보자.

모든 객실에서 쪽빛바다와 파도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롯데리조트 속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객실 내부는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밝은 원목 소재의 가구들로 꾸며졌다.

리조트는 호텔동과 콘도동으로 나뉜다.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호텔과 취사가 가능한 아파트 형태의 콘도 객실 중 여행 인원이나 스타일에 알맞은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호텔동에 위치한 디럭스 객실은 여느 호텔에 비해 비교적 넓은 편이다. 침대 옆으로 티테이블과 소파, 책상이 여유롭게 배치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욕실 벽 한 면은 유리로 마감해 욕조 안에서도 바다 전망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넓은 스튜디오 형태의 내부에 3인용 소파로 편안함을 더했다.

욕실은 내부에 붙박이 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넓다. 욕조와 샤워부스를 각각 분리해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아이를 동반한 3-4인 가족의 경우 주니어 스위트를 추천한다.

아담한 거실과 두 개의 더블 침대로 구성된 침실은 미닫이 문을 통해 연결되며, 침실 옆 메인 욕실 외에도 별도의 화장실이 따로 있어 편리하다.

메인 침실에서 동해바다가 180도로 바라보이는 수페리어 스위트는 2개의 침실과 거실이 있는 구조로 프라이빗하다.

각 침실마다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어 수납이 용이하며, 두 개의 욕실이 효율적이다.

특히 욕실 내부에 통창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등장하는 넓은 응접실이 대저택을 연상시킨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6인 다이닝 테이블과 벨벳 가죽 소파로 호화롭게 꾸며졌다.

파노라마 뷰의 침실과 대형 제트 스파가 있는 루프탑이 로맨틱하다.

VIP에게만 허락된 초호화 펜트하우스로 최고급 자재와 가구들로 장식되어 있다.

넓은 응접실과 침실 외에도 서재와 주방, 드레스룸을 갖췄으며 대형 욕조와 더블 세면대가 있는 욕실은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준다.

특히 전용 루프탑은 대형 제트 스파와 야외 테이블, 스탠딩 바가 있어 파티를 위한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두 개의 싱글 베드와 작은 온돌 침실이 별도로 마련된 객실 타입.

여분의 이불이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으며 23평 크기로 3-4인 가족이 편안하게 묵을 수 있다.

4인 가족에게 최적화된 객실이다.

더블 침대가 있는 침실과 여유로운 크기의 온돌 침실, 거실 겸 주방이 있는 구조가 일반 아파트처럼 익숙하고 친근하다. 2개의 욕실이 불편함을 덜었다.

리조트 옆 외웅치해변을 따라 5분쯤 걷다 보면 속초해수욕장에 다다른다.

수 백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룬 해송보호구역이 모래 사장을 따라 이어지며, 바다에는 작은 등대섬 조도가 그림처럼 떠있는 풍경을 눈에 담아갈 수 있다.

아바이순대, 물회, 어묵, 닭강정, 씨앗호떡 등 유독 속초중앙시장엔 소문난 먹거리가 많다.

바다와 접한 지역인 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어물전에는 관광객과 현지인이 뒤섞여 활력이 넘친다. 리조트에서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갯배 선착장과도 인접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