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에서 강남은 트렌드의 시작점이자 럭셔리를 상징하는 곳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즐비하고, 수준 높은 파인다이닝과 이국적인 카페를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거리, 화려한 클럽 등으로 대변되는 지역 문화는 소위 ‘강남 스타일’로 일컬어지는 확고한 퍼스널리티를 보여준다. 동시에 브랜드 경험과 가치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문화는 강남을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게 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에서 선보인 국내 첫 지점이다.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과 인접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럭셔리 호텔이지만 특급호텔의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호텔 주변 지역의 문화가 담긴 공간과 서비스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활용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강남 거리의 화려한 색채를 녹여낸 인테리어와 에너지 넘치는 서비스로 투숙객을 맞이한다. 거기에 더해 주변 지역의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투숙객은 호텔에 머무는 동안 안다즈 서울 강남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된다.

로비에 들어서면 각자 다른 패턴과 소재의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투숙객을 반긴다. 개성을 중시하는 안다즈의 디자인 철학에 걸맞게 직원이 취향에 따라 그날그날 다른 유니폼을 자유롭게 착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유니폼 정책을 시행한 덕분이다.

내부는 강남 거리의 활기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안으로 들여왔다. 여느 호텔 로비와 달리 바 테이블과 테이블 위에 배치된 태블릿 PC가 여행자를 위한 카페테리아와 같은 느낌을 준다.

체크인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아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웰컴 드링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 중 하나. 체크인 후에는 1:1 전담 직원이 객실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투숙객은 로비, 복도, 화장실 등 모든 동선에서 안다즈 서울 강남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시그니처향에 둘러싸이게 된다.

로비 라운지와 객실, 레스토랑, 카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아트 피스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각 지역의 문화를 투영하는 브랜드답게 세계 전 지점이 각기 다른 디자인을 보여준다.

총 241개의 객실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피에트 분'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한국적인 색채와 마감을 모던하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전통 문양인 조각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는 조각보는 옛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소재다.

청자의 청색과 놋그릇의 황색을 메인 컬러로 완성된 감각적인 객실은 전면 유리창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침실과 욕실을 구분 짓는 드라마틱한 사선형 레이아웃은 정형화된 호텔 객실에선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25개의 안다즈 스위트 외에도 스탠다드, 디럭스 등 다양한 일반 객실 타입을 보유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탠다드의 넓이가 33~35m²로 강남의 여느 호텔들의 동급 객실들에 대비해 휠씬 여유롭다.

숙면을 보장하는 하얏트 그룹의 시그니처 시몬스 침대와 티 테이블로 꾸며진 침실은 미닫이 문을 통해 대리석으로 장식된 럭셔리한 욕실과 이어진다.

화장실과 샤워를 분리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강남 거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면을 통유리창으로 마감했다.

디럭스 이상부터는 깊은 아일랜드 욕조가 별도로 있어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 클로젯과 파우더 데스크를 마련해 욕실 전체를 파우더룸처럼 연출했다.

객실마다 AI 시스템 기가지니가 있어 음성인식과 터치스크린으로 조명과 냉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부대시설 정보와 서비스 안내는 기본, 날씨와 주변 관광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욕실 어메니티로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의 '드리프트우드 NO.33'이 제공된다. 달콤하고 따뜻한 향이 특징이다. 칫솔세트와 빗, 샤워캡, 면도기는 세면대 위 어메니티 상자 속에 구비되어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으로 제작된 슬리퍼 또한 눈길을 끈다. 도톰한 순면 재질의 촉감이 맨 살에 기분 좋게 닿는다. 한 손에 들어오는 호텔 가이드북과 서울 가이드맵, 티백을 담아둔 자개함, 찻잔에서도 안다즈 호텔 강남만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로비에서 웅장한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조각보는 강남 미식 골목을 재해석한 다이닝 공간이다.

각양각색의 조각들이 하나의 패턴을 완성하는 조각보처럼 3개의 전문 다이닝 & 바 공간이 경계 없이 연결되며 색다른 미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조각보 키친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모던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오픈 키친 스타일의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에선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한 다채로운 오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이츠 앤 와인 바는 샴페인, 와인, 맥주, 시그니처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 요리해서 선보이는 안주와 스낵 요리, 음악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이다. 낮 시간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DJ 공연이 펼쳐진다.

호텔 1층, 로비 옆에 자리한 라운지 카페로 다양한 디저트 메뉴와 페이스토리,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실 쿨러 등 한국적인 메뉴가 눈에 띈다. 5성급 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임에도 음료 가격대가 무척 합리적인 수준이다.

지금 강남에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을 만나보고 싶다면 안다즈 서울 강남으로 향해보자.

압구정역과 호텔을 잇는 지하 1층 푸드 아케이드는 강남의 유명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고급 오복수산, 네기 스키야키, 치즈룸, 미앙 바이 김유아 등 맛과 분위기가 검증된 유명 레스토랑들이 입점되어 있다. 호텔 1층에는 블루보틀과 TWG티룸이 자리해 커피 마니아와 티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숙객은 지하 2층 더 서머 하우스의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한다.

7m 길이의 대형 멀티미디어로 한강의 낮과 밤을 보여주는 수영장이 이색적이다. 여느 실내 수영장과 달리 고요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투숙객 외 외부인은 출입이 불가하며, 16m 길이의 수영장 옆에는 대형 자쿠지와 건식 사우나가 있어 스파도 가능하다. 선베드는 무료. 카바나는 사전 예약제로 2시간에 66,000원의 이용 요금이 있다.

락커 및 사우나 이용 시에는 부가세 포함 44,000원의 추가 이용료가 발생한다. 수영장만 이용할 계획이라면 객실에서 미리 옷을 갈아입고 내려오길 권장한다.

만 16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24시간 문을 연다. 운동복과 운동화를 미리 준비해오지 못한 투숙객을 위해 더 서머 하우스 데스트에서 각각 10,0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