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모두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의 시간을 목적으로, 또 누군가는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때문에 서로 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모여 여행을 계획할 때면 여행지를 정하기 전부터 의견 차이가 벌어지기 일쑤.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바로 평창 휘닉스 호텔이다.
해발 700m 고원지대에 위치한 휘닉스 호텔은 강원도 평창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 둘러싸인 국내 대표 휴양지 중 하나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슬로프가 있어 겨울이면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매년 붐비는 곳이다.
또한 물놀이를 위한 실내외 워터파크와 함께 봄과 가을에 이용하기 좋은 어드벤처, 루지 등 주변 자연 지형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호텔 안은 액티비티로 가득한 외부와 달리 고요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다.
전면의 커다란 창밖으로 슬로프 또는 산 전망이 바라보이며 자연과 가까운 하루를 선사한다.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공간, 휘닉스 호텔이다.
나만의 아늑한 객실
호텔이 위치한 휘닉스 평창은 부지 면적만 660만㎡(약 200만 평)로 여의도 두 배 크기에 이른다.
호텔부터 콘도, 빌라, 유스호스텔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21개의 슬로프로 구성된 스노우파크를 포함해 실내외 워터파크 블루캐니언과 골프클럽이 리조트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 중 131개의 객실을 갖춘 휘닉스 호텔은 95년 개관 이후 2017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모던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나무와 돌의 질감을 살리고 식물들로 생기를 더한 로비는 웅장하기보단 자연친화적이면서 아늑한 느낌을 준다.
북카페처럼 꾸며진 카페 아베토가 라운지를 대신하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다.
객실에선 전면의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슬로프 또는 산 전망을 막힘없이 펼쳐진다. 경기 시즌에는 VIP 관중석이 부럽지 않을 정도.
가구를 최소화한 미니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창 너머 풍경에 시선을 오롯이 집중시킨다. 휘닉스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휘닉스 호텔의 최상위 객실로 슬로프 전망의 창이 거실과 침실, 호화로운 욕실까지 시원스레 이어지는 3베이 구조다.
거실에는 소파와 6인 다이닝 테이블, 아일랜드 바가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취사는 불가하지만, 빌트인 냉장고와 와인셀러가 있어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 파티를 즐기기 좋다.
투명한 유리문을 열면 등장하는 침실 겸 집무실은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와 조명으로 군더더기 없이 장식되었다.
책상 옆에는 많은 커다란 붙박이장이 있어 많은 양의 짐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침실만큼이나 넓은 욕실은 창을 통해 자연 채광을 풍부하게 들인다. 더블 세면대와 샤워부스, 욕조를 모두 갖춘 호화로운 욕실이다.
특히 아일랜드 욕조가 놓인 창가는 삼 면을 현무암으로 마감해 화보 속 한 장면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현관 옆에는 게스트용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로 옆 수페리어 객실과 커넥팅이 가능해 필요 시 하나의 객실처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내부에 대형 실내 풀과 다이닝 공간이 있어 이름처럼 파티나 이벤트 룸으로 활용도가 높은 객실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특히 선호된다.
거실 겸 다이닝룸을 중심으로 두 개의 침실과 두 개의 욕실이 있어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타일과 마루 카펫 등 다양한 소재의 바닥재로 공간을 구분 지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소파 뒤로 6인 테이블과 함께 전자레인지, 와인셀러가 구비된 바가 탁 트인 슬로프뷰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스위트 이상 객실은 냉장고와 바에 비치된 스낵과 음료가 모두 무료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두 개의 침실은 각각 더블과 트윈 침대로 구성되었다.
특히 트윈 침대가 있는 메인 침실은 깊은 드레스룸과 프라이빗한 욕실이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다.
객실 한쪽의 실내 풀은 그 길이만 어림잡아 3m 정도.
어린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한 크기로 특별히 스파를 위한 입욕제가 제공된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는 수페리어의 약 두 배 넓이다.
거실에는 소파 외에도 두 사람을 위한 바 테이블이 자리한다. 스위트 객실부터 캡슐커피 머신이 구비되어 있어 따뜻한 티 타임도 가질 수 있다.
침실은 슬로프 또는 주변 자연을 조망하기 쉽도록 창틀을 벤치처럼 활용했다.
아일랜드 욕조가 중앙에 놓인 욕실은 침실과 투명한 벽으로 나뉘어 있다.
덕분에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클럽 스위트를 예약할 경우, 스위트에 수페리어 객실을 연결해 사용한다. 커넥팅 룸으로 침실과 욕실이 하나씩 추가되는 셈이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투숙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온돌형 객실. 한국 전통 가구에서 영감을 얻은 아름지기x자주 콜라보레이션 가구로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멋을 더했다.
침실은 화강암 바닥 위에 마루로 단을 높여 한국적인 느낌을 준다.
창호와 단차로 공간을 분리한 욕실은 노출 세면대와 아일랜드 욕조, 샤워부스로 꾸며졌다.
내부가 넓어 보이도록 붙박이장 대신 오픈 클로젯과 수납장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수납장 속에는 침구와 미니 냉장고가 숨겨져 있다. 냉장고 속 비치된 생수 2병을 제외한 미니바 품목은 이용 시 요금이 청구되니 참고할 것.
화이트 월에 우드톤 가구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수페리어 객실.
슬로프 또는 평창의 자연이 그림처럼 담기는 전면의 커다란 창이 아름답다. 외부로 노출된 베이 윈도 형태로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중앙의 침대 외에도 창틀에 벤치형 소파와 캐리어 선반을 두어 넓은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TV장이나 책상과 같은 가구와 장식을 배제하고, 선반과 스툴 등의 최소한의 가구만으로 완성된 인테리어가 미니멀하다. 창 너머 자연에 더욱 오랫동안 시선이 머물도록 의도한 디자인이다.
수페리어는 더블과 트윈 타입 외에도 동일한 구조에 야외 발코니 공간이 있는 객실이 따로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각 층 코너에 하나씩 위치한 수페리어 발코니는 휘닉스 평창의 슬로프가 한눈에 담기는 뛰어난 전망이 매력적이다.
샤워부스 타입으로 구성된 욕실 역시 흠잡을 데 없이 쾌적하다.
잠옷 대신 착용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면 소재로 제작된 샤워가운은 여행의 짐을 줄여준다.
6면의 프리스타일 스키&스노우보드 경기장과 2.4km에 이르는 초보자 슬로프를 포함해 총 21면의 슬로프를 갖춘 국내 대표 스키장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되었던 곳으로 실력만 보장된다면 올림픽 코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도 있다. 설질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 수준.
한쪽에는 어린이 썰매장과 포토존으로 조성된 스노우 빌리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강습장도 운영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매년 조금씩 변동되지만 보통 11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 개장한다.
스노우파크는 호텔 1층 로비 뒤편으로 곧장 연결된다.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떨어진 스노우빌리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15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하는 셔틀을 타면 편리하다.
지중해 콘셉트의 실내외 워터파크와 사우나 시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휘닉스 평창의 테마 워터파크.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1등급 천연 광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존에는 파도풀과 바데풀, 각종 슬라이드와 유아풀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으며, 길이 150m의 유수풀이 야외 워터파크로 이어진다.
체온 유지를 위한 스파와 발한실도 실내외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 도중 허기를 달래줄 푸드코드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 도서가 구비된 웅진북클럽존과 어린이 체험 활동을 이용할 수 있는 키즈시설로 호텔 2층에 위치한다. 유아 동반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액자 만들기, 눈사람 꾸미기, 스트링 아트, 에코백 꾸미기, 3D 입체 퍼즐과 같은 체험 활동은 재료비를 포함한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호텔 2층 피트니스센터는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투숙객은 무료로 입장해 각종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뷰, 음식, 분위기 3박자가 모두 어우러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도.
통유리창 밖으로 펼쳐진 슬로프 뷰를 감상하며 즉석에서 조리되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메뉴를 뷔페로 즐긴다.
매일 아침 조식도 이곳에서 제공되는데 60여 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조식은 올림픽 당시 선수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저녁에는 양갈비와 스테이크 등 바비큐가 추가된다.
150석 규모로 호텔 3층에 위치한다.
매 시즌 다른 콘셉트와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 겸 레스토랑 아베토. 호텔 1층 로비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런치와 디너 또는 차와 커피, 디저트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다.
에디터팁
가족 또는 친구들과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면 호텔 지하 1층에서 연결된 휘닉스 평창 센터프라자로 향해보자.
볼링장, 오락실, 노래방, 당구장 등 각종 오락시설과 편의시설이 센퍼프라자 지하1층에 모여있다.
간단한 생필품과 스낵류를 판매하는 편의점은 리조트 블루동 1층에 위치한다.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