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그랜드 워커힐 서울 포토그래퍼 아이작|에디터 루이

아름다운 한강과 녹음 짙은 아차산에 둘러싸여 있어 도착하는 순간부터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다. 서울 안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찾게 된다.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까지. 뚜렷하게 드러난 서울의 사계절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감상하게 해준다.

객실의 넓은 창을 통해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담긴다. 고층 빌딩이 만드는 스카이라인과 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불빛이 수놓은 도심의 야경을 만끽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생생한 사계절의 풍경과 서울의 화려한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의 하루다.

스타일. 클래식 모던 콘셉트의
객실 인테리어

호텔로 들어서자 높은 천장과 무게감 있는 대리석으로 멋을 낸 웅장한 로비가 모습을 드러낸다. 봄이면 딸기 놀이동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테마에 따라 꾸며지는 로비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이 된다.

1963년에 오픈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국내 첫 노출 콘크리트 양식의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랜 시간에 비해 낡은 구석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내부는 2018년 5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근사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덕분이다.

객실 인테리어의 콘셉트는 클래식 모던. 짙은 그레이 톤을 바탕으로 가구 배치를 최소화해 모던한 멋을 살렸다. 침대나 소파, 수납장 등 원목 소재의 가구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한강의 풍경을 빌려 온 넓은 창을 활용해 인테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투숙객의 휴식에 초점을 맞춘 객실 서비스도 눈에 띈다. 모바일 컨시어지를 도입해 호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굳이 프런트 데스크나 컨시어지에서 연락할 필요 없이 손가락 터치만으로 모든 게 가능하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로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객실.
클럽 스위트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 적합한 객실. 침실과 거실이 이어진 스튜디오 타입이지만 미닫이 가벽이 있어 보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닥부터 가벽, 침대 등 원목 프레임을 활용한 아늑함이 돋보인다. 짙은 녹색의 수묵화와 러그는 아차산의 녹음을 객실 안으로 가져온 듯하다.

창 앞에 마련된 벤치는 앉아서 전망을 감상하는 뷰 포인트인 동시에 멋진 인증 사진을 위한 포토 스팟이 된다. 전망에 따라 리버뷰와 마운틴뷰 객실로 구분된다.

침실에는 숙면을 도와줄 최고급 폴란드 구스 베딩이 준비되어 있다. 클럽 스위트는 넉넉한 킹사이즈의 침대가 있는 더블룸과 두 개의 더블 사이즈 침대가 마련된 트윈룸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객실이 넓어 어느 침대 타입을 선택해도 3인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세 가지 종료로 준비된 베개가 투숙객에게 맞춤형 휴식을 선사한다. 메밀껍질로 속이 채워진 한실 베개, 향균 효과가 있는 라텍스 베개, 일본 전통의 젠 소바 베개 중 선택 가능하다.

넓은 욕실은 순백의 대리석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졌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 들어가기에도 넉넉한 크기의 욕조가 있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피로를 풀 수 있다.

클럽 객실은 16층 클럽 플로어 전용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도심 야경은 서울 시내 최고의 뷰로 손꼽을 만하다. 수석 조리장이 정성껏 준비한 조식과 음료 및 스낵이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 등 올 데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 기준 인원 2명
*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18:00 ~ 20:00
디럭스

정면의 넓은 창을 통해 보이는 서울의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객실은 비즈니스와 여유로운 휴식 등 어떤 목적의 방문에도 어울리는 곳이다.

창 앞에는 티타임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아차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지는 아차산 뷰와 한강의 로맨틱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한강 뷰로 나뉜다.

* 기준 인원 2명, 최대 3명
어메니티

클린 뷰티 브랜드 수페(Soofee)의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로, 바디 클렌저, 바디 로션, 샴푸, 컨디셔너가 대용량으로 제공된다.

부대시설.
리버파크

한강을 내려다보며 수영을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여름휴가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가로 50m, 세로 19m의 널찍한 크기의 메인풀은 아차산 자락에 자리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선베드와 피톤치드 존, 야외 자쿠지 등 휴식에 집중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클럽 바이 워커힐 라운지

2017년 리노베이션을 마친 그랜드 클럽 바이 워커힐 라운지. 16층에 위치해 있어 통창 너머로 한강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주말 오전, 클럽층 투숙객만을 위한 조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종 베이커리와 샐러드부터 한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해피아워는 놓칠 수 없는 워커힐 라운지의 서비스 중 하나다. 와인과 샴페인 등 각종 주류와 함께 워커힐 조리장이 선보이는 고퀄리티의 핑거 푸드를 맛볼 수 있다. 주류 서비스로 인해 오후 5시 이후로는 13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이 제한되니 가족 단위의 투숙객은 참고하자.

* 조식 서비스 07:00 ~ 10:00 *월요일 ~ 금요일 : 더뷔페 / 주말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 : 클럽 라운지앤바
워커힐 라이브러리

정면 통창을 통해 아차산의 녹음이 바라 보인다.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 알맞은 공간이다.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처럼 국내외 소설 및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계발 등 전 분야에 아우르는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 독서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된다.

* 운영시간 07:00 ~ 22:00
다이닝.
더뷔페

최상급의 랍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와 카빙 서비스로 제공되는 로스트 비프,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다양한 그릴 메뉴와 프리미엄 디저트 셀렉션을 선보이는 더뷔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해 있다.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한강과 도심의 뷰를 감상하며, 새로워진 더뷔페에서 색다른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조식 역시 이곳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메뉴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조식 역시 이곳에서 진행되며, 100여 종에 달하는 메뉴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운영 시간
조식 (월~금) 07:00 ~ 10:00 *주말 및 법정공휴일 2부제 운영
중식 (월~금) 12:00 ~ 14:30 *주말 및 법정공휴일 2부제 운영
석식 (월~금) 18:00 ~ 21:00 *주말 및 법정공휴일 2부제 운영
금룡

워커힐 중식당 금룡은 광동식 베이스의 모던 컨템포러리 중식 최고 경지를 지향한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비즈니스 모임이나 가족 모임에 알맞은 크기의 룸을 갖추고 있다. 한강 전망을 감상하며 특별한 날 모임 장소를 찾고 있다면 금룡을 추천한다.

* 운영 시간
중식 12:00 ~ 15:00
석식 18:00 ~ 21:00
더파빌리온

티 애호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디저트 카페, 더파빌리온이다. 로비 1층에 자리해 가벼운 미팅 장소로도 주로 활용된다.

생과일주스와 계절에 따른 건강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봄에는 딸기, 가을에는 석류와 블루베리를 주제로 한 디저트 뷔페가 진행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딸기 뷔페는 매년 SNS 상에서 화제가 되는 핫플레이스다.

* 운영시간 09:00 ~ 21:00
블랙의 특별한 팁
에디터팁

 

무료 셔틀버스 운행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동에 불편함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 정류장은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맞은편 또는 2호선 강변역 1번 출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정류장에서 호텔까지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 운영시간 06:00(첫차) ~ 23:20(막차), 배차간격 10분

※ 에디터노트 내용은 현 시점의 숙소 정보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