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모모의다락방펜션

사장님 부부께서 아주 친절하세요. 미리 문의할때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구요. 3시 입실이지만 2시반 입실되고, 그전에 와서 야외수영장이나 자전거타기 등 이용가능하다셔서 아침 간단히 먹고 알려주신대로 둔내농협 근처 식당서 점심 먹고 마트에서 간단히 부식거리 사고 왔어요. 오자마자 라운지 같은 커피숍에서 웰컴티도 무료로 주시고, 보드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어요. 웰컴티 마시면서 라운지에서 쉬는데 객실청소도 일찍 끝났다고 입실 가능하다셔서 예정보다 일찍 짐풀어서 좋았어요. 짐풀기 전에 수영하려니 편의 봐주셔서 좋았지만 좀 찝찝했었거든요^^; 사실 오자마자 느낀건 숙박예약어플에서 본 사진보다 수영장도 작고 펜션건물이 많이 허름해 보였다는 거에요^^; 수영장 청소까지 하시는걸 보니 더 믿음이 다른 손님들 오기전에 신나게 물놀이했어요. 튜브,물총,바람넣는 에어펌프,썬베드까지 갖춰 놓으셔서 나름 수영하는 기분이 났어요. 다만, 썬베드 틀이 좀 벗겨져있고 잘못 앉으면 무게탓인지(?) 뒤집힐듯 불안정하지만 펜션수영장이라 그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청소는 하셨어도 야외고 여름이라 날벌레,먼지들이 계속 들어와서 사장님께 잡아달라고 계속 부탁드렸네요^^; 그때마다 한걸음에 달려나와 주시고, 바베큐대신 저녁식사 할만한 한우정육식당 문의하니 몇군데 알려주셔서 잘 먹었어요. 저녁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 좁고 외진 논두렁 길이라 한치앞이 안보여서 무섭긴 했어요^^; 그래도 연락드리니 사장님이 바로 차로 마중 나와주셔서 안심이 됬네요. 다만, 세면대가 너무 좁고, 샤워기호환 버튼이 너무 뻑뻑, 욕실문 테두리가 다 벗겨져서 위태롭고 비위생적으로 보여요. 욕실용풍은 듣던대로 잘 갖추어져 있네요. 정부정책상 환경을 감안해서 일회용풍 안쓰는건좋지만 다회용 샴푸,린스,바디워시는 얼마나 남아있는지 이전 퇴실자가 쓰던 건지 라고 생각하니 약간 찝찝하네요. 주방용품이나 손소독제, 에프킬라 등 필수용품이 잘 갖추어져 있고 욕실내 월풀스파까지 하려니 2인이 1박으로 수건4벌은 적은거 같아서 더 부탁해서 받았어요^^; 월풀스파는 작동법이 써있고 알려도 주셨지만 버튼이 너무 뻑뻑하고 수압도 아주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사장님 부부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조식도 커피라운지에서 먹거나 객실로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동했어요. 수건도 여벌 요청하니 깔끔하게 바구니에 넣어 주셨고, 수건에서 호텔같은 은은한 좋은 향이 나서 기분 좋았어요. 시내에 저녁먹으러 갈만한 식당도 물어보니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귀가길에 가로등도 없고 너무 어두워서 길을 헤맬때도 기꺼이 마중냐와 주셨어요. 되실할때도 기름이 빨간불이 들어와서 급히 주유를 해야해서 물어보니 가까운곳과 몇군데를 알려주셔서 도움을 받았어요. 침대가 있는 2층 옥탑방에도 에어컨이 있어서 아늑하게 지낼수 있었어요. 계절이 바뀌고 선선해지면 또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