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홀리데이펜션

두가족이라 비앙코 이용했고 무주 타펜션과 고민하다가 부대시설(수영장.탁구장.족구장.노래방)이 잘되어 있는 거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숙소가 많이 노후됐다 청결이 별로다 라는 리뷰를 봤지만.. 숙소 노후되고 청결 정도야 부대시설이 만족스러우니 재밌게 놀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 제 생각이 짧다는 걸 확실하게 느낀 곳입니다. 일단! 단체룸치고는 저렴해요 :) 가격적인 면은 만족 😆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얕은 풀과 슬라이드 탈 수 있는 풀(성인180기준 골반/객실당튜브1개무료대여), 성인풀 세군데를 갖추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수영장 옆에 족구장/스키샵 건물에 노래방(투숙객 1시간 무료/최신곡도 많대요ㅎㅎ) 있고 지하에 탁구장 있어요~ 보통 노래방을 완비하고 있는 펜션은 단체 펜션이라 가격이 많이 비싼데 이곳은 가격적인 면에서는 괜찮아요~ 그래서 여기가 더 끌렸나봅니다. 두가족이라 화장실이 3개인 점도 아주 좋았습디다. (각 욕실마다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있어요~) 아! 빨래 말릴 수 있게 건조대 있습니다. 👍 좋은 점은 여기까지입니다.ㅠㅠ 객실 상태가.. 하~ 노후된 건 그렇다쳐도 단체 객실은 관리를 전혀 안하시나봅니다ㅜㅠ 거실 천장에 거미줄.. 계단 사이에 이용객이 먹다간 과자부스러기(저희는 꼬깔콘을 먹지 않았어요 😑) 이불이 가지런히 잘 개어져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는데.. 1층 먼지 가득한 물 떨어지는 에어컨..(9명이 다같이 둘러 앉긴 좁아요) 2층 세탁하지 않은 듯한 냄새나는 베개커버.. 때 타있는 이불.. 등짝 배기는 이불매트.. 고장난 티비 3층 프레임 없는 비위생적인 침대매트리스/커버 누워서 별 볼 수 있는 투명천장(근데 침대 위치랑 안맞아요😅) 5성급 호텔까지 바라는 건 아닌데.. 이불이나 베개커버는 세탁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퇴실하는 날 다른 객실 청소하시는 걸 보니 이불은 그냥 널었다가 청소하시고 다시 개서 객실에 비치하시나봅니다.) 2박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찝찝해보긴 처음입니다ㅜㅠ 바베큐장은 단독 사용이라 좋긴한데.. (숯불비가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9인기준 3만5천원)문 열어놓음 벌레가 너무 많고 닫음 덥고 지저분하고 대환장 파티였습니다.(주변이 산이라 그런지 벌레/곤충이 진짜 많습니다ㅜㅠ) 이와중에 직원분은 말투가 불친절한 거 같지만.. 요구사항 다 들어주십니다 ㅎㅎㅎ 수건 계속 제공~ 3일전 예약시 간단한 조식 무료 제공인데..(빵.쨈.커피.우유) 그냥 억지로 끼워놓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조식을 제공하는 공간도 어설프고, 우유는 멸균 박스째. 커피는 믹스커피.(원두커피를 기대한 건 제 욕심이였나요ㅎㅎ) 빵은 비닐팩에 들어있고.. 여기 괜찮네요! 하며 기존 펜션 취소하고 이 펜션으로 예약을 유도한 제가 참 민망해지는 순간들이 참 많은 곳이였습니다. ㅜㅠ 여름엔 계곡 덕분에. 겨울엔 무주 스키장 덕분에 손님 많아서 관리를 못하시는건지.. 아님 숙박비가 저렴해서 그런건지.. 다른 건 모르겠는데 단체 객실 청결과 이불은 좀 신경 쓰셔야할 거 같아요! 오히려 2인실 이런 곳은 괜찮아보이던데.. 이용해보지 않았으니 또 모르죠~ 총평을 하자면.. 위치 ☆☆☆☆☆ (걸어서 하나로마트/편의점 가능/계곡있음) 가격 ☆☆☆☆☆ (단체객실인데 가격이 괜찮아요) 청결 ☆ 친절 ☆☆☆ 시설 ☆☆☆(부대시설만 괜찮음ㅠㅜ) 재방문은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