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호텔

레이크 수성에서 조용히 쉼, 아리아나 호텔 +수성못 접근성 좋음 +전철, 카페, 식당, 편의점 다 가까움 +유럽식 원목 엔티크 감성 +특별한 전철뷰 -다소비싼 가격, 그 덕분에 조용한 쉼 -오래됨, 모텔과 호텔 사이 어딘가의 느낌 저는 아리조나 막창을 위해 아리아나 호텔로 왔어요 아리조나 막창과의 거리는 13분! (아 여기 맛집이에여!) 수성호텔을 가려다가 수영보다는 음식을 선택해서 호텔을 찾아보니 이 곳뿐! 호텔 메인 사진을 보고 이게 뭐지 싶었지만 후기를 보며 실물이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되었죠. 실제로는 객실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유럽 원목의 느낌이 강해서 실제로 유럽에 온 기분이에요 이탈리아에서 머물던 기억도 나고요 하지만 나무장은 열리지 않네요 장식의 느낌이 강해요 그래서 뭔가 단촐한 느낌인데 또 그리 나쁘지 않아요 나쁜건 빨간 색 띠.. 안어울려요 어매니티를 제공한다는 게 인상적이에요 요즘 시절 일회용이나 칫솔을 주지 않는데 말이죠 또 에어드레서가 있어서 막창 냄새를 날리기 효과적이었어요 욕실은 좀 오래된 느낌인데 넓어서 좋아요 침대도 널찍하고 공간감도 좋아요 이 곳만의 장점, 전철을 객실 창문에서 즐길 수 있어요 어쩜 딱 눈앞에서 지나가는데 신기한 기분이에요 마치 일본의 그런 호텔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전철에 이런저런 광고가 있어서 미관상 조금 아쉽네요 수성못과의 거리에서의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장점으로 조용하다는 걸 꼽을 수 있어요. 가격대가 있다보니 가성비를 찾으며 밤새 술마시는 사람들이 오기에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조용히 쉴 수 있는 호텔이 된 것 같아요. 주차 공간이 널널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차를 두고 다니기도 좋죠. 이 호텔의 수요자는 아마도 조용히 쉬고 싶은 손님, 수성못을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장소 같아요. 가끔 밤에 질주하는 자동차 소리는 어쩔수 없지만요 게다가 1층의 카페는 크로아상을 골라서 샌드위치로 만들 수 있어요 조식은 없지만 아침에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기기에 딱 좋지 않을까요? 체크아웃도 열두시인 점도 좋죠. 느긋하게 쉬다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집, 다른 메뉴보다는 크로아상 샌드위치 맛있어요! 레이크 수성으로 온다면 이 곳 다시 찾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