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스카이호텔

싼 가격에 두 시간 대실이니 큰 기대는 없었지만.... 1) 관제탑 반응이 느리다. 본부로 연락해서야 체크인했다. 2) 방에 당연히 있어야 할 쓰레기통, 커피포트 등이 없다. 쓰레기통은 욕실에만 있고 커피포트 없는데 커피랑 종이컵은 있다. 컵라면 찬물에 불려서 부숴먹었다. 3)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 티슈 가져다 썼다. 4) 샴푸와 린스가 둘 다 린스 용기에 담겨 있어 헷갈린다. 그초차 묽고, 바디워시는 없다. 5) 경고문이 당혹스럽다. 허가를 받으면 흡연실 외 화장실에서 흡연이 가능하다는 것도 좀 그렇고, (엘리베이터에도 담배냄새가 났다.) 방을 더럽히면 5만원을 더 받는다고 돼 있는데 '더럽히다'의 기준이 모호해 맘편히 있지를 못하겠다. 숙박상 쓰레기나 난잡함은 불가피한데. 지나치게 사적이고 민감한 의견일 수 있으나, 아무튼 좋은 경험은 아니었네요. 가성비라고도 하기 뭣합니다. 그냥 딱 싸니까 그러려니 하는 느낌. 방에 pc와 푹신하고 큰 의자가 있으니 숙박보단 나홀로 pc방으로 가는 게 좋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