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엔폴드펜션

금요일 "103호"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별을 잘 볼 수 있는 공기 좋은 곳에서 1박 여행을 하기위해 고른 숙소입니다. *위치 및 주차 포천 일동면 지나 이동면 옆 영북면 문암리에 있습니다. 수도권 기준 꽤 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금요일 퇴근시간 기준으로 1시간 20분쯤 걸렸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접근성이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주차공간은 따로 주차장이 빠져있기도 하고 만약 모자란다면 밑의 족구장 쪽도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 걱정은 없겠습니다. *객실 컨디션 두 채의 건물 통틀어 객실이 총 8개입니다. 1층은 원룸형이고 2층은 복층형이예요. 103호 원룸형에 묵었었는데 입실 전 충분히 난방을 해 두셔서 따듯하게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원룸형도 크기가 작지 않아서 성인 4인도 무리없을 듯 해요. 객실 내 불필요한 가구가 없어 여유있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방 시설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제가 묵은 103호는 스파가 욕실 안에 있었는데 복층형은 좀 다른 곳에 있나보더라구요? 다음번엔 복층형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개별 바베큐 공간 엔폴드 펜션은 전부 한쪽으로 통창이 나 있고 앞 데크 공간에서 바베큐를 하는 모양인데 겨울이라 두꺼운 비닐 커텐으로 막아놓았습니다. 데크에 전기 난로 작은 것이 있는 걸 보니 가을 겨울에도 바베큐 수요는 좀 있는 것 같아요. 그 앞으론 2미터도 안되어 바로 수영장.. 여러모로 여름에 왔으면 200% 더 즐길 수 있는 펜션 같습니다. *주변은요 동쪽으로 산정호수, 명성산 북서쪽으로 한탄강(고석정이나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주상절리 등) 특히 산정호수 유원지는 차량 기준 15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뜻밖에 잘 놀다 왔습니다. *그 외 제일 가까운 시내(?)라면, 영북면 운천리 읍내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요. 막-쏟아지는 별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별들도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큰길에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국도 가까이에 있어도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것이 장점같아요. 청결도 면에서도 관리를 엄청 잘하시는지 발에 묻어나오는 먼지도 없었고 깨끗하게 설겆이 되어있던 돌체 구스토 덕분에 아침엔 향기로운 커피까지 한 잔 내려먹었습니다. 여름 수영장 오픈때가 기대되는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