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더큐브애견펜션

펜션에 도착하니 5개의 건물이 나란히 늘어서 있더라고요. 주차장은 양쪽 끝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큐브 하나 객실이라 관리실 가까운 곳에 주차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운동장에 하얗게 쌓인 눈 덕분에 겨울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 객실과 시설은? 객실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테라스가 눈에 띄었어요. 테라스에는 바베큐를 구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바로 옆에는 야외 수영장도 보였습니다. 겨울이라 이용은 못 했지만, 여름에 온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더라고요. 특히 객실마다 개별 수영장이 있어서 편리해 보였어요. 거실은 TV, 소파, 식탁, 그리고 주방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조리 도구, 식기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웬만한 준비는 필요 없었고, 음식물 쓰레기통과 큰 쓰레기통이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어요. 화장실도 넓고, 강아지 발을 닦을 수 있는 바가지까지 있어서 정말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복층 계단은 연식이 되보이긴 했지만, 올라가 보니 방이 깔끔했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강아지 운동장은 마치 그림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난방은 별 500개 최고수준 입니다. -바베큐와 강아지 이야기 저녁에는 준비해 간 고기와 오징어로 바비큐를 즐겼어요. 숯불 이용료는 2만원이었는데, 숯이 정말 넉넉해서 오래도록 고기를 구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1시간 만에 후다닥 먹고 실내로 들어왔네요. 강아지를 데려갔는데, 5kg미만 소형견은 추가 비용이 마리당 1만 원이었어요. 그리고 포인트 하나! 강아지 전용 샤워장이 따로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샤워장에는 건조기와 각종 장비가 잘 갖춰져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퇴실과 주변 구경 퇴실할 때도 신발장 위에 분리수거함이 따로 있어서 밖으로 나가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었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도 너무 좋더라고요. 근처에 있는 빵공장이라는 카페도 들렀는데, 애견동반 가능한 주변 빵맛집이네요. - 계곡과 자연의 힐링 펜션 전용 계곡도 있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마침 오리 떼가 계곡에서 노는 모습도 보고,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어요. 계곡은 여름에도 정말 인기 많을 것 같더라고요. - 총평 펜션 시설도 좋았고, 반려견과 함께한 여행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세심하게 준비된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여름에 다시 와서 수영장도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