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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전통 한옥 금단재

지난번에 1박 후 너무 아쉬워서 다시 찾은 금단재는 2년전 모습그대로 너무너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2박3일동안 잘쉬고 잘먹고 따뜻한 바닥에서 낮잠도 자면서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고 행복한시간 보냈습니다.  하늘에는 평생봤던 별보다 더 많은 별들이 떠있었고, 추석연휴라 달 또한 너무 밝아서 불멍하듯 달멍 별멍하며 금단재를 맘껏 즐겼습니다. 필요한용품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혹시라도 필요한게 있으면 사장님께서 살뜰하게 챙겨주셨습니다,   2박3일동안 금단재밖으로 안나가리라 맘먹었었는데,  들어오면서 봤던 시장근처 손짜장집이 자꾸생각나 잠깐 나가서 짜장면과 짬뽕을먹고 시장구경 잠깐하고 들어왔습니다. 그외의 시간들은 금단재안에서 보냈는데 전혀지루하지않았고 시간이 너무 빠른거같아 아쉬웠습니다. 사장님은 잠깐씩 마주치면 다정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네주시고, 아침이면 밤새 춥지는 않았는지 전화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과,  친구들과 어느누구와 와도 어울릴만한 곳이며 또 가고 싶은곳입니다~^^

3번째 안채 방문입니다. 1박이 아쉬워서 2박을 선택했고 첫날밤 별구경이 너무 인상에 남습니다.  
방은 작지만 전혀 좁게 느껴지지않고 나무기둥이 보이는 천장이 너무 정겹고 큰 대청마루, 넓은 마당의 무심히 잘자고 있는 풀, 꽃들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는 특히 친가, 외가 한옥집에 지냈던 추억이 있어서 더 감상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야외 화장실을 포함해서 넓은 부엌과 식사공간은 오래 머무르게 하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ㅡ

아나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환경입니다. 사방으로 둘러싼 산풍경과 고즈넉함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으로
저희  세 식구는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픽했어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에 감사드려요!!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보냈던 추억이 생각나 이번 여름은 도시의 喧囂를 벗어나 옛 정취에 푹 빠져보고 싶어 고택체험을 검색하던 중, 괴산의 금단재를 발견하고 즉시 예약을 했다.  

짙은 녹음에 둘러싸인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도착 당일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장님의 따스하고 친절하신 전화를 받고 도착 후 금단재의 숨은 매력을 하나하나 소개받으며, 이곳에서의 하룻밤이 특별할 것임을 직감했다.

3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택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고택 주위의 형형색의 꽃들과 아름드리 나무들 그리고 산책을 할수있는 작은 정원이 마련되 있다. 고즈넉한 산세에 안겨 있는 이 옛 집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였다. 방문과 창문을 활짝 열자 숲속의 향기로운 바람이 훅 들어왔다. 이 천연 에어컨 덕분에 한여름 밤의 열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꿀같은 잠을 잘 수 있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고택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달빛 아래 고택의 처마 끝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다. 풀벌레,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개울물 소리가 어우러져 가장 완벽한 자장가를 들려주었다.

특히나 고택 앞 규모가 좀 있는 개울가의 맑고 시원한 물살이 발끝을 간지럽혔다.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혔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마치 오래된 흑백사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금단재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 이상이었다. 그것은 잊고 있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바쁜 일상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금단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것같다.

코로나 전에 왔다가 너무  좋아서 다시 왔어요. 
여전히 한옥 좋고 깨끗하고 주인분 친절하시네요. 
아이들은 개구리 잡고 땅강아지 잡고 앵두따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 가을엔 2박 하러 다시 올거예요

이안파이팅님 안녕하세요.
저희에겐 과분한 리뷰지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맹하고푸른방언님 안녕하세요.
연중 가장 더운 날에 에어컨도 없는  산골집에 오셔서 과분한 칭찬만 남겨주심에 감사와 더불어 부끄러움도 느낍니다. 큰 변형없이 이천년도 넘는 세월을 이어온 우리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편의성에 늘 감탄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괴산 전통 한옥 금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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