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흐름펜션

여자 넷이 떠난 춘천 우정여행! 4명 전부 침대에 누울 수 있는 펜션을 찾다가 흐름펜션을 알게 되었어요. 남춘천역에서 차로 2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삼악산 케이블카, 물레길카누,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카페 감자밭,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도 크게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는 따로 없으니 꼭 시내에서 장봐서 들어오세용 ㅎㅎ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했어요. 카페에서 체크인하고, 사장님이 손수 숙소 안내를 다 해주셨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의 감동이란 🥹🥹🥹 나름 리뷰 많이 찾아보고 간 거라 풍경 좋은 줄은 알고 있었는데도 실제로 보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다들 바로 카메라 꺼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ㅋㅋㅋ 사장님이 숙소 구석구석 안내 잘해주시고, 필요한 부분도 연락드리면 바로바로 도와주셔서 어려움없이 2박 3일 내내 잘 지냈습니다! [거실] 거실뷰 미쳤습니다 👍🏻👍🏻👍🏻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돌아가고 소파도 편안해서 좋았어요 :) 티비는 올레티비라 넷플릭스 계정 연결하면 이용 가능했습니당! 젠가랑 트럼프카드도 있어서 설거지 내기 할 때 여러모로 재밌게 잘 썼어요 ㅋㅋㅋ 소파 제외하고도 바닥이 꽤 넓어서 여자 넷 화장할 때 특히 굿이었습니당... [주방] 식탁도 6인용이라 넓고, 주방도 넓어서 이것저것 조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커트러리도 다 예쁘고, 소주잔, 와인잔 다 있어서 둘째날 여은파 멋들어지게 잘 했습니다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숙소 내에 음식물쓰레기통이 따로 없어서 음식물쓰레기 모으기가 어려웠어요. 매일 봉지에 모아놓고 마지막에 음쓰 봉투에 넣어서 처리하려니 눈에 보이고 좋지 않더라구요 ㅠㅠ [화장실+욕실] 화장실, 세면대, 욕실이 전부 분리되어 있어요! 장점은 누가 씻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화장실이나 세면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단점은 저 세 곳이 한번에 필요한 경우 이곳저곳 오가야 해서 좀 번거로워진다는 점이었어요. 그런데 세면대는 물이 잘 안 빠져서 불편했어요 ㅠㅅㅠ 아 욕실용품에 샴푸랑 바디워시만 있으니 린스는 챙겨가세요!!! 수건은 첫날도 많이 채워주셨는데 아무래도 여름에 여자 넷이라 그것두 부족하더라구요 🥹 말씀드리니 바로 또 넉넉히 채워주셨어요! 수건도 깨끗하고 보들보들해서 넘 좋았어요 ㅎㅎㅎ [바베큐장] 저희는 첫날 숙소 내 바베큐장에서 전기그릴 사용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다 올려주시고 사용법도 잘 알려주셔서 어려움없이 사용했어요! 바베큐장 뷰도 좋고 편리해서 좋았지만... 벌레는 어떻게 해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방충망이 따로 없고, 바로 앞이 물가인데다 저녁에 등을 켜니 온갖 벌레가 달려들어서 ㅋㅋㅋ큐ㅠㅠㅠ 사장님께 홈키파랑 전기파리채도 요청드리고, 훈증기도 피워놨는데도 소용이 없어서 저기서 먹다가 고기만 얼른 다 구워서 그냥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봄, 가을 이럴 때는 이용하기가 괜찮을 것 같은데 여름에는 덥기도 덥고, 벌레도 많아서 최대한 고기만 굽고 얼른 들어오시는걸 추천드려요 🥲 [침실] 침실뷰도 최고예요 👍🏻 그리고 저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침대! 침대 2개 모두 적당히 푹신하고 단단해서 허리디스크 환자 둘도 아프거나 배기는 것 없이 잘 잤어요! 침구도 폭닥하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침실에도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잘 잤어용! [계곡] 흐름펜션을 왔는데 앞에 계곡을 안 가시는 분은 정말 바보바보왕바보입니다... 물이 진짜 말도 안 되게 깨끗하고 물도 시원해서 노는 동안에는 여름인걸 잊어버렸어요 🥹 심지어 풍경도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힐링 제대로 했습니당 ㅠㅠ 원래 물놀이는 계획에 없었는데 유속이나 유량이 이건 안 들어가면 문제있는 수준이었어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물놀이 신나게 했어요!!! 꼭 가세요!!! 첫날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도 인원수대로 챙겨주셔서 체크아웃하면서 맛있는 아메리카노도 받아갔어용! 그리고 잘 놀아서 보기 좋으셨다구 영화쿠폰도 더 챙겨주셔서 마지막까지 다들 행복한 마음 안고 떠났습니당❤️ 연박에 요청사항도 많았어서 번거로우셨을텐데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 MAX셨던 사장님... 잊지 못할거예요 🥹🥹🥹 사실 저만 알고 싶어서 꽁꽁 숨겨놓고 아무한테도 안 알려주고 싶은 숙소였지만,,,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셨던 사장님 돈쭐나시라고 오랜만에 열심히 리뷰씁니다!!!! 🥹 다음에 춘천에 가면 무조건 또 갈게요 사장님!!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