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

방문일시 : 2025년 2월 초 날씨 : 눈오는 추운 겨울 기간 : 1박2일 목적 : 관광, 혼자만의 자유시간 0. 결론먼저 + 편리한 접근성, 친절한 서비스, 특색있는 분위기, 룸컨디션, 주변 관광지, 맛있는 조식 - 억지로 하나를 찾자면 뷰 없음. 뷰를 기대하고 간 호텔은 아니라 단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번잡한 도심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추☆ ☆한국을 방문하는, 그치만 아직은 한국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추천☆ 재방문의사 : 100% 1. 접근성 지하철 4호선 회현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짐보관서비스 일정 상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1층에서 짐보관, 짐보관 시 바로 체크인 웨이팅을 예약해주셔서 웨이팅 번호는 2번이었습니다. 짐 보관과 동시에 체크인 웨이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3. 체크인 원래 3시가 체크인 시간이었는데 2시 조금 넘어서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기쁜마음으로 급하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1시간 이른 체크인이라니♡ 1층에서 짐을 받아서 7층으로 올라와서 체크인. 대기없이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고 심지어 평일이라 방이 여유가 있다고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셨습니다. 감사해욤♡ 4. 친절한 서비스 체크인의 과정까지에서 느낀 건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제가 방문했던 호텔 중에서도 손꼽히게 친절하셨던거 같아요. 일주일 간의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묵은 호텔이라 피로가 쌓여 피곤했었는데 덕분에 기분좋게 쉴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5. 특색있는 분위기 벽지, 가구, 소품, 심지어 조명 컨트롤러까지 세심하게 신경쓴게 느껴졌어요.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편했던 커튼, 조명도 공간과 위치별로 따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 달린 이쁜 욕조를 보고 바로 옆 신세계백화점 러쉬 매장에서 버블바를 구입해서 반신욕도 했네요.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분되어있는 것도 좋았어요. 세면대도 2개가 있어서 커플이 와서 묶기에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이 있어서 커피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커피잔, 와인잔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룸키도 너무 이뻐요. 기념품으로 팔면 사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번 여행 목적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비엔나 1900 미술전시를 보기 위한 것이었는데 전시회에서는 느끼지 못한 유럽을 호텔에서 느끼고 가네요. 6. 룸컨디션 공기청정기도 있고 바닥에 카펫임이도 코가 가렵거나 재채기가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하루밤 자고나면 공기가 건조해서 힘든 곳도 있는데 여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았습니다. 침구도 편해서 잠도 잘잤고 영하권의 날씨에 방문했음에도 춥지 않았어요. 이중으로 커튼이 설치되어서 암막커튼을 닫았더니 아침까지 안 깨고 푹 잤습니다. 7. 소음 도심 안이라 차량소음이 시끄러울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전혀 안 들렸어요. 귀가 밝은 편이라 소음에 예민한 편인데 머무는 동안 너무 조용해서 좋았어요. 8. 주변 관광지 서울역에서도 가깝고 명동, 덕수궁 다 가까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이 있어서 여행갈 때 마다 꼭 하나씩은 빠뜨리고 짐을 챙기는 저로서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또 혼행은 늘 밥이 고민스러운데 백화점엔 맛집도 많이 입점해 있고 혼자 먹기에도 편한거 같아요. 9. 맛있는 조식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종류보다는 질을 따지는 편인데 하나 하나 다 맛있었어요 베이글, 곡물빵 등 베이커리류도 많아서 좋았고 수제 마멀레이드도 맛있었고 무화과가 들어가 땅콩버터는 어떤 비율로 섞은 건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블루베리 요거트도 맛있었고 미니 프렌치 토스트,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어요. 샐러드엔 말린토마토와 올리브가 잔뜩 들어있고 신선한 야채에 연어까지... 더 먹고 싶었지만 한식류도 먹어보고 싶어서 참았습니다. 한식도 고기류, 생선류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딤섬류도 여러 종류에 하나 하나 다 맛있었어요. 김치는 잘 안 먹는 편이라 엄청 고민하다 담았는데 한식류를 먹다보니 계속 손이 가서 다 비웠어요. 다른 음식이랑 너무 잘 어우러졌습니다. 커피도 머신에 보통 에스프레소가 있지만 에스프레소 잔이 있는 경우는 드문데 잔까지 갖춰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커피도 맛있어서 한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룸에 돌아가면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일반 생수 외에 탄산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호텔 조식이 가격은 비싸면서 일반 뷔페랑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숙박기간중에 한번만 신청하고 보통은 나가서 사먹는 편인데 여긴 연박이었으면 매일 먹었을꺼 같아요. 다른 곳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고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10. 체크아웃 방의 침대 옆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간단하게 체크아웃 가능해요.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바로 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1. 추천이유 순식간에 서울에서 과거 프랑스로 공간이동을 해서 프랑스 귀족의 침실에서 머물다온 기분이예요. 여행은 가고 싶지만 일정을 길게 뺄 수 없을 때 기분전환으로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고 특별한 기념일날 연인이나 친구와 호캉스로 방문하기에도 완벽한 호텔인거 같아요. 다른 부대시설을 활용해 보진 않았지만 건물 안에 부띠끄라운지, 라이브러리,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바가 있어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보내기에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 또 한국에 방문해야 하지만 아직은 한국 문화가 힘든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하기에도 좋을 꺼 같아요. 복도나 엘베에서 서양권 외국인들이 많이 만났는데 하루 머물러 보니 왜 그런지 알꺼 같아요. 서비스나 조식, 공간 구성이 유럽 쪽 호텔이랑 제일 흡사했던거 같아요. 일정을 바꿔서 다른 부대시설을 구경해볼까 했지만 다음에 한번은 꼭 다시 오고 싶어서 아쉬움 남겨두고 체크아웃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