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글래드 펜션

3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를 선택할 때, 지난번 기억이 너무 좋았던 강릉글래드펜션으로 고민없이 예약했어요. 이 펜션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영진항이 아름답게 기억될만큼 좋았습니다. 두달만에 다시찾은 이곳은 역시나 후회없이 좋았고, 날씨도 좀 더 풀려서 옥상 바베큐장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내외분도 다시 뵈니 반가웠고 여전히 친절하십니다^^ 첫날 저녁엔 지난번에 못했던 옥상 바베큐도 신청했어요. 바로 근처에 식자재마트가 있어서 저렴하게 좋은 고기들을 잔뜩 살 수 있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바베큐장을 이용하면서 펜션 사장님의 배려심을 또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바베큐장옆에 허브솔트, 소금, 설탕, 참기름 등등 기본적인 양념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일일이 준비할 필요 없고, 일회용 그릇이나 컵, 호일, 얼음 등 필요한 물건들이 다~~ 있어요. 전자렌지와 냉장고도 옥상복도에 있어서 방에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엄청 편하게 이용했답니다. 불판도 크고 숯도 넉넉히 오래가서 실컷 즐거운 바베큐파티를 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밤에 좀 쌀쌀했는데 추울까봐 담요랑 핫팩도 챙겨주셔서 또한번 감동을ㅠㅠ 덕분에 바다뷰 옥상에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번엔 엄마도 같이 모시고 와서 1인 추가로 침구 추가했고, 한명은 바닥에 자면서 성인 세명이 지냈는데도 크게 불편함없이 잘 지냈어요. 저희가 묵은 204호는 아이동반 3인까지는 잘 묵을수 있을것 같아요. (방마다 다르니 사전확인, 문의는 별도로 해보세요^^) 어른 모시고 최고급 호텔은 아닌지라 행여 불편하진 않을까 했었는데 엄마도 펜션이 너무너무 깨끗하고 지내기 좋다고 칭찬하셨어요. 가성비 좋고 딱 알차게 실속있는 숙소로 강력추천합니다. 여진히 먼지 한 톨 없었어요.ㅋㅋ 넓고 깨끗한 욕실에, 넉넉한 수건, 욕실용품도 잘 갖춰져 있고, 드라이기. 충전기, 침대 위 전기매트 등 구비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다 잘 사용했어요. 깨끗하고 예쁜 식기류, 밥통, 냉장고, 전자렌지, 싱크대, 다 잘 갖춰져서 집처럼 편하게 지냈습니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테라스는 다시와도 여전히 최고의 힐링장소네요. 아직은 좀 춥지만 아침에 패딩입고 모닝커피 한잔 하며 햇살맞으니 너무 좋네요. 밤에 맥주한잔도 물론이고요. 큰길에서 딱 한블록 들어와있어서 조용하면서도 접근성도 또 아주 좋아요. 바로 1분이면 바다로 갈 수 있고, 해변길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3박 4일 지내면서 숙소 근처에서는 조용하게 힐링하면서도 근처 주문진, 강릉시내, 정동진, 동해, 묵호 등 주변 곳곳에 편하게 잘 놀러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지루할틈 없었어요. 강릉 근처 놀러오시는 분들은, 여기 강추입니다^^ 또 힐링하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