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더반 호텔

바다가 가까워서 정말 좋습니다. 해운대 해변, 아쿠아리움이랑 가까워요. 공용 세탁실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1순위였는데, 여행 중 슬슬 빨래할 때가 되어서 더는 미룰 수 없었기 때문에...ㅎㅎ 서비스 선택란에서 아예 두 개를 메인으로 선택하고 숙소를 찾았거든요. 더 좋은 건 세제를 부탁하면 주신다는 거>< 빨래랑 건조가 잘 되어서 엄청 좋았습니다ㅎㅎ 다른 곳은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밤에는 사용하지 못 했는데 이곳은 아니라서 참 좋았습니다! 빨래랑 건조를 다 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 시간 동안은 방에 있다가 로비에 있다가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로비가 넓고 앉을 공간도 충분하고 종이 지도 또는 키오스크 지도를 볼 수도 있고 뉴스 키오스크를 봐도 되고 무엇보다 로봇 커피(아메리카노. 핫, 아이스 선택 가능)가 투숙객에겐 무료 쿠폰을 통해 제공되어서 좋아요. 그리고 로비 한켠엔 자판기가 있습니다. 음료수는 아니고 준비하지 못한 개인 용품을 살 수 있는 자판기입니다. 칫솔치약 샤워 용품 세면 도구 등이 제공되지 않으니 준비하지 못한 분은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비 옆에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합니다. 호텔 바로 앞과 옆쪽에 편의점이 있어서 저는 거기서 사온 걸 여기서 데운 후 방에 가서 먹었습니다. 준비를 잘만 해오면 호텔 밖으로 안 나가도 될 것 같네요~ 아쉽게도 룸 서비스는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룸 서비스까지 있으면 진짜 호텔에서만 모든 걸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이제 숙소 방 이용 후기입니다. 방이 정말 좋습니다. 미래 지향형이라고 해야 하나, 지니가 다 해줍니다. 불 꺼달라고 하면 불 꺼주고 불 켜달라고 하면 불 켜주고 자장가도 틀어주고(지니 뮤직 아이디가 없어서 1분 미리 듣기로만...) 커튼도 자동 제어가 됩니다. 하는 법은 지니야, 불 켜줘. 가 아니고 지니야, (공백) 불 켜줘. 라고 해야 합니다. 이걸 몰라서 좀 헤맸네요. 공백은 너무 짧아도 안 되고 너무 길어도 안 됩니다ㅋㅋㅋ 저는 자다가 화장실 갈 때 미리 불 켜달라고 하고 갔다가 올 때 침대에 누워서 불 꺼달라고 하면서 아주 잘 썼습니다^^ 엄마 한테 말하니까 굉장히 신기해 하고 부러워하면서 나중에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ㅎㅎ 밑은 기타 이용 후기입니다. 냉장고는 좀 작지만 쓸만은 합니다. 욕조는 반신욕하기 딱 좋습니다. 티백은 개인적으로 녹차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고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OTT 6종 전부 무료입니다. 안 써봤지만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충전기 로비에서 빌려서 쓰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루프탑 이용할 수 있습니다. 투숙객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할인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이 가고 싶었는데 마침 항목에 있어서 얼른 예매했습니다. 당장 가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써도 된다고는 하지만 요즘 동물의 숲이랑 콜라보를 한다기에 얼른 쓸 예정입니다ㅎㅎ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 다들 여행 즐겁게 하시고, 물건 잘 챙기세요... 저는 자꾸 우산을 어따 두고 옵니다... 이번에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