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인포에 문의했더니 2시 10분전 오라고 하셔서 점심식사하고 잠시 대기후 체크인 했고 룸이 준비 안되었으니 라운지에서 대기하면 픽업 오신다고 안내받아 라운지에서 바다보며 커피 한잔 했어요. 진짜로 여진구 닮은 남자분이 직접 픽업 오셨고 룸소개를 해주시는데 방문 앞에 구두를 벗고 들어오셔서 너무 황송했어요ㅎㅎ 제가 묵었던 객실은 1614호니 뷰는 사진 참고하세요. 약간 사이드뷰지만 해운대 열차도 보이고 창문 열면 바다도 보여 너무 좋았어요. 라운지는 패밀리 라운지와 비지니스 라운지 두곳으로 나뉘어 있어 직접 자리를 보고 편한 곳으로 선택 가능했고 시그니엘서울과 비슷한 구성이었어요. 서울과 비교했을때 수영장이 훨씬 예쁘고 해운대와 맞닿아있는 인피니티 풀은 100층 건물에 둘러 쌓여 이색적인 분위기 였어요. 제가 방문한 때는 10월10일로 날이 좀 선선해졌지만 온수풀이라 적당한 온도에서 잘 놀았어요. 저녁 라운지는 서울과 달리 만석에 가까웠고 샴페인을 따라 놓지는 않고 오픈만 해주셨어요. 저녁 먹고 들어오니 턴다운 서비스가 되어있었고 서울 시그니엘 처럼 차도 준비해주셔서 함께 주신 까눌레랑 맛있게 먹었어요. 방에 짐만 풀고 나가 딱히 서비스 받을 건 없었는데 슬리퍼를 신고 나갔더니 슬리퍼도 다시 셋팅해주셔서 이부분은 감동이었어요. 헬스장에서도 운동화만 달랑 들고 갔더니 먼저 쇼핑백 챙겨드릴까요? 물어보시고 최근 다녀온 서울 시그니엘에 비해 훨씬 더 베네핏이 많다고 느꼈어요. 아쉬웠던 점이라면 창을 열어야만 파도 소리가 난다? 직원분들 친절하고 라운지도 두군데라 편히 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