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상상마당 부산스테이

부산에 혼자 여행 올 때 여기를 다시 이용하고 싶네요. 2박 3일 동안 여기서 잘 머물다 갑니다. 위치는 서면 번화가 한가운데라서 외지지도 않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고 배달 음식 주문하기도 좋았습니다. 예약할 때는 평범한 게하 느낌인 줄 알았는데, 로비가 커다랗게 있고요. 1인 벙크 기준 화장실, 욕실만 공용이지 호텔 같이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체크인 하면 카드키를 주시고요, 숙소에 들어가려면 복도 카드키 한 번, 방문 카드키 한 번 찍고 들어가야 해서 보안이 잘 되어있어요. 공용주방도 카드키 찍고 들어가야 해요. 1인 벙크는 침대가 크게 놓여있고 기다란 형태예요. 큰 캐리어 펼치려면 쪼금 좁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옷 거는 곳 있고, 슬리퍼 제공하고, 멀티탭이 있습니다. 거울은 작아서 전신이나 얼굴 확인하기엔 좀 불편해요. 침대 헤드 쪽에 선반이 있어서 물건 놓기 편하고 콘센트는 침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침대 조명, 전체 조명, 미니 거울 쪽 조명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아요. 바깥에서 문 여닫는 소리나 사람들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미니 냉장고엔 물 하나 서비스로 들어있었습니다. 수건은 2장이 기본으로 제공돼요. DND 팻말, 침대용구 갈이 서비스 팻말 등이 있어서 전 DND 걸어놓고 편히 지냈어요. 팻말 때문에 둘째날에 수건을 전달받지 못해서 데스크에 말씀드리니 바로 주셨습니다. 공용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요,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용 욕실은 세면대도 많고 머리 말리고 화장할 수 있는 곳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빗도 자리마다 놓여있어요. 필요시 발매트용 수건도 사용할 수 있어요. 방에 소형 가전(다이슨 등) 대여 방법이 적혀있긴 했는데 전 헤어드라이기로 충분해서 이용은 안 해봤어요. 샤워실은 한 명씩 쓸 수 있게 아예 방으로 나눠놨고요. 1인 샤워실 안쪽에 물건&옷 둘 수 있는 선반 구역이랑 샤워 구역이 샤워 커튼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옷이 젖을 걱정이 없어서 좋았네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놓여있습니다. 공용 주방에는 큰 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등이 놓여있었는데 정수기 외에는 사용을 하지 않아 정확히 못 봤네요. 솔직히 호텔만큼이냐?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일반 게하보다는 훨씬 상위호환입니다. 깨끗하고 직원분(데스크에서 상시 대기)들 친절한 게 더 호감이에요.ㅎ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