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소울하다

트립홀릭 4기로 마지막 활동은 소울하다 호텔이 되었네요 동네에 있는 숙박업소는 다 가보고 소울하다만 안가본 상태였는데 다른곳들은 모텔이라 그래도 호텔인 이곳이 궁금해 와보았어요 프론트의 밝은 조명과 흔한 동네 숙박업소에는 없는 여자직원분들이 계셔서 ‘아 여기 그래도 호텔 맞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레베이터 속도도 빠르고 2대가 있어 순환도 잘 되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따뜻하게 되어있어 추운 몸을 녹이기 좋았고 로비에서도 좋은 냄새, 카페 근처에 가면 원두 냄새가 나서 좋았습니다만, 전체적인 청결 상태가 아쉬웠습니다 객실내 화장실 환풍기 소리가 너무 심했고 반지하의 습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워낙 후각이 예민해서 살펴 보니까 욕조와 인조 대리석 사이 실리콘 몰딩에 곰팡이가 피어있어서 나는 냄새 같더라고요 이 동네에서 제일 최근에 생긴 업소인데, 그리고 호텔인데도 곰팡이가 있는 욕조 주변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원래는 입욕제를 이용하여 반신욕도 하려고 했었는데 청결하지 않은 느낌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반신욕을 TV 보며 하고 싶어서 블라인드를 올리려고 하였으나 올려지지 않았고,블라인드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손도 대기 싫더라고요... 그리고 예약인원을 2인으로 예약했는데도 바스타올 (엄청 큰 수건) 한장만 있던점도 아쉬웠고요 직원분들 친절도나 인테리어 및 전체적인 호텔 분위기는 마음에 들어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객실 화장실 청결 상태는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계산택지 특성상 주변에 모텔이 많아 전 객실이 풀부킹인 날은 없을것 같은데 그런날에 화장실 실리콘에 락스 뿌리시고 휴지로 덮은 뒤 몇시간 뒤에 물청소 하고 환풍기 돌려 락스냄새랑 곰팡이 없애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참, 티비 채널도 글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집에 있는 스탠바이미, 그냥 엘지 티비같은것보다 조작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조잡스럽고 불편했습니다 올레 TV 이런게 훨씬 보기도 깔끔하고 조작하기도 쉬울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혹평을 늘어놓아 다음 예약이 거절될수도 있을것 같아 걱정스럽기도하지만, 문제점 개선되어 다음 방문때는 좋은 후기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