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노야 호텔&료칸 대천

료칸은 처음인데 넘 알차고 좋았어요. 쉼과 여유 그리고 낭만까지..한국사람 많은 일본이 이런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토모노야가 친구의집이라는 뜻이 어울리게 1층에 프론트가 없으니 집 현관처럼 자유롭게 드나드는기분이네요. 은은히 풍기는 향기도 좋구요. 객실은 깔끔하고 베드도 좋구 수건에 락스냄새도 없었어요. 스위트로 업글해주셔서 넓고 편했구요. 침실도 개방감이 있어서인지 호텔보다 편했어요. 화장실도 완전 아늑..변비도 해결될듯요ㅋㅋ 대망의 히노키탕..정말 좋아요. 성인 2명이 들어가고도 남고 창밖으로 바다가..뜨끈한 물에 편백나무 향기...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석식도 깔끔하고 리필도 다해주시고 조식도 아침먹기에 부담없이 .. 미역국 맛집이라고 남친이 그랬는데 옆 테이블에서도 얘기하드라구요. 가격대비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들 모두 친절하시고 유카타도 입어보고 수건도 편하게 가져갈수있고 식사때도 객실마다 지정좌석 해주셔서 대접받는 기분이였어요. 다만..산 아래라서 벌레가 좀 있어요. 바퀴벌레는 아닌데 기어다는 벌레..그건 청결과는 관계없는거 같아요. 겨울에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잘 쉬다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