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스카이모텔

하룻밤 잘 묵었습니다. 부부가 달에 한두번 지방산행을 다닙니다. 보통 일마치고 출발하면 산이 있는 지역에 밤늦게 도착하기도 하고 비싼 호텔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저렴한 모텔을 찾아 묵어요. 그래서 우리 부부의 숙소 선택 조건은 1. 저렴할 것. 2.서비스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곳. 뭐.. 요정도입니다. 이번 숙소는 예전에 콘도로 운영되었나 보더라고요. 인덕션, 조리기구 등이 갖춰져있었고 뷰가 꽤 좋았습니다. 그리고 객실 공간도 넓직했습니다. 근데 잠만 자고 일찍 나갈 우리 부부에게는 그닥 큰 이점은 아니었네요^^;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묵은내는 어쩔 수 없었고요,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났습니다. 아마 다른 객실 화장실에서 담배피우나 보더라고요. 그래도 수압 적당히 좋았고 온수도 잘 나와서 씻는 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른 건 다 그럭저럭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요, 방에 정수통 거꾸로 꽂아쓰는 옛날 정수기가 한대 있더군요. 그래서 물 안먹고 사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