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From.H 소도호텔

기분전환 겸 근교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네비가 일러준댈로 찾아가는데 생각보다 더 번화가에 위치해있고 이런 주택가에 숙박업소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오후 16시 입실에 맞춰 체크인하고 2인 어메니티를 2천원에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사진에 나온대로입니다 배정받은 202호 앞에서 카드키를 대는데 문이 안열려 잠시 실갱이 하다 다시 카운터를 다녀왔는데 문을 바짝 밀어서 열으라더군요 202호 숙박예정이시라면 문을 바짝 밀어주세요 오며가며 수시로 문을 바짝 밀어서 잘 잠겼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방은 아담했고 초딩자녀 포함 3인이 묵기에 아늑했습니다 장안에 스타일러와 미니냉장고가 들어가 있고 3단 서랍장도 따로 있습니다 덕분에 좁은 방이지만 아늑함이 배가돼요 위에 말한 3단 서랍장은 숙박업소 다니면서 거의 처음 본 아이템인것같은데요 갸우뚱했지먄 가져온 짐들 구분해서 정리하니 너저분하지 않고 찾고자하는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어 생각보다 더 유용하더군요 사장님이 수납에 대한 열의가 있으신 분인 듯 욕실은 수압조코 욕조도 큼지막한게 들어있습니다 입욕제도 있고 설레어서 물을 받는데 한 세월 걸리네요 한참을 틀어도 1/4정도밖에 안받아져요 어쨋든 사용 후 물을 안뺐는데 나중에 보니 물이 다 빠져있더라구요 네 밑빠진독에물받기였습니다 매트리스는 딱 제가 좋아하는 탄력이어서 꿀잠잤구요 자는 동안 숙면을 방해하는 빛이 없는것도 좋았어요 잘 쉬었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