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나로아라펜션

사장님께서 방문 시간 물어보고 에어컨도 미리 켜고 배경 음악까지 깔아놓으셨더라고요. 추석 연휴 때 방문했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녁 식사 후 근처 산책했는데 불 켜진 방이 저희 방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하고 불편 없이 머무르다 왔습니다. 정말 산골짜기에 있는 느낌이라 필요한 것은 가는 길에 들러서 미리 다 구매하셔야 합니다. 사장님께서 근처의 음식점과 방문할 만한 곳들을 추려서 문자로 미리 보내주셨는데, 추석 연휴라 그런지 음식점은 거의 다 닫았더라고요. 그런데 녹동항까지 가기에는 또 거의 1시간이라 영업 중인 근처 마트에서 고기 사서 구워 먹었습니다. 숙소 건물은 오래되었으나 잘 관리되어 내부가 참 깨끗하고 필요한 그릇이나 식기도 다 구비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테라스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경치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