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테이 호텔&스파

출장을 많이 다닙니다. 모텔&호텔만 어림잡아 15년동안 1000 여곳은 다녀본 것 같습니다. 해당 숙소는 업무가 아닌 와이프랑 태교 여행으로 방문하여 첫 번째 날 숙소로 선정하였고요. 우선적으로 프론트 사장님이 위트 있으시고 대단히 친절 하셨습니다. 쌍둥이 와이프 배를 보시더니 무료로 5층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건물 시설은 다소 노후 되었으나 청소를 잘해서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며, 바닷가 앞이라 습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담배 냄새가 전혀 안느껴지기에 지내는데 아주 훌륭했습니다. 청소 상태만큼이나 침구류 역시 청결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는 음료수 유통기한 넉넉해서 안심했고, 수건도 뽀송뽀송하니 세탁소 좋은 업체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하이라이트, 냄비, 식기류, 싱크대도 있어서 음식 조리해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으나 뭘 해먹지는 않고, 건물에 붙어 있는 3층 김만복 김밥집이 맛집이라 사먹었네요. 야외 테라스쪽 스파는 이용하는데 5천원 추가금이 있는것으로 보였으나 내일 해수욕 할거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건물 연식대비 낡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주차장이 약 8대 정도 댈수 있어 넉넉하지는 않았으나 옆 골목이나 길가에 주차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뷰가 아주 좋아서 무조건 다음에 또 찾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