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호텔 휴

일년반동안 전국으로 출장다니며 많은 숙소에서 묵어봤지만... 이 가격에 이런 컨디션의 숙소는 첨입니다. 사진보다 더 넓었고, 청소며, 냄새며 흠잡을게 없을정도... 데스크 직원분도 먼저 라면 필요하지 않으시냐며 챙겨주시고, 방 추울까 온도 높였으니 참고하라 알려주시는 등 넘 좋으셨습니다. 숙소가 없는 지역이라 어쩔수없이 연박으로 예약했는데 ㅎ... 대만족하면서 4박 묵었습니다. 중문이 없어서 저녁에 같은층 다른 투숙객들 드나드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다들 출장온 분들이라 늦게까지 소음이 있지 않았구요.. 주차도 걱정할 필요없이 그 지역은 그냥 길가 아무데나 주차해도 되는듯 하더라구요~ 진짜 숙소만 보면 몇달 살아도 될것 같았습니다. 다만 인근에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충북혁신도시에서 밤에 퇴근하는길도 가로등도 제대로 없고, 외길에 한적해서 무섭단 기분이.. 그래서 이틀째부턴 고속도로로 다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