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시장 런호텔

음... 비수기라 숙소 잡지않고 무작정 떠난 제주 여행... 서귀포 올레 시장 근처에서 검색해보니... 근처 호텔 엄청 많음...리플 하나하나 읽어보며 걸러서 잡앗던 이곳 예약... 큰 기대하지 않고 갔엇는데... 카운터에 건장하고 약간 무서운 형님 처럼 생기신분 앉아있음...(약간긴장ㅋ) 허나 사장님으로 보이는 무서운 형님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안내해 주시는 모습에... 마음속에서 ''다행이다...다른곳 불친절한곳 많다던 댓글이 스쳐지나가고''...그래~친절하시니 시설이 안 좋거나 지저분하겠지하고 마음의 위로? 우리방은 503호?(가물가물)... 전면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보임ㅎㅎ 무튼...방에 올라가며 방이 춥겠지?들어가서 방 온도부터 올려야겠다~~~잉?잉? 왜 방이 따숩지? 비수기에 평일이라 미리 온도 올려놧을리가 없는데?!? 기존에 다녓던 숙박업소 대부분 체크인하고 방온도 올렷엇는데~~ 아우~~~ 따숴~~~^^ 방을 둘러보니 최식신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정리 잘되있고...혹시 몰라 바닥...화장실...살펴보니 깨끗? 잉?잉? 왜 깨끗하지? 관광지 숙소는 대체로 지저분할텐데... 여긴 깨끗하고 침구류 냄새도 없어서 굿~~~(침대보는 어느 숙소나 마찬가지로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약간 끈적한 느낌이 사람에 따라 들수도 있음) 서울발 아침 6시5분 뱅기 타느라 나도 잠을 설치고,와잎님은 밤을 홀랑 새고...더욱이 제주도 도착 후 아침 식사를하고 바닷가에서 바람 맞아서인지 와잎님 상태 안 좋음(담날 내과,한의원 진료...체하고 감기 같이 왔다고 ㅜㅠ) 한숨자고... 근처 서귀포 올레 전통시장으로 가야하는데 아직 와잎 상태 안좋음 ㅜㅠ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겠기에(7년전 제주 한달 살기 후 첨인데...) 늦게 갔더니 파장 분위기ㅜㅠ 그래도 관광객들도 어느정도 있고... 여기 저기 구경하다 간단 저녁 먹고 들어왔는데도... 와잎님 아야하네요... 급한맘에 카운터 내려갔더니... 사장님이 근처 24시간 병원 알려 주신다하기에... 아침에 병원가보겠다하니... 집에 가서 감기약 가져다 주신다하심(심쿵~) 감사한 마음 조심스레 거절하고,근처 편의점서 타이레놀 사서 먹이고 따순물에 샤워(5층인데 수압도 좋음요)후 졸도 ㅎㅎ 늦은 아침 암막 커튼 걷어보니... 파란 바다가 창을 통해 눈으로 들어오네요~^^ 체크 아웃위해 카운터 내려가니 미모의 사모님이 잘 쉬엇냐 반겨 주시며 인사하고 나왓네요... 기존의 관광지 숙소의 이미지를 씻을수 있어 좋앗고... 친절하고 밝은 미소를 지어주신 두분 사장님 감쌰합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담에 또 내려오면 다시 묵을게요~~~^^ 이상 일기같은 후기엿습니다~^^ ps: 서귀포 올레시장...걸어서 5분 거리~~~ 화요일 오전에 갔는데도 대기줄이 있던 고씨네 천지국수 걸어서 10분 거리~~~(국수와 해장국 꼭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