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당나귀펜션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번에 저희 가족은 101호를 사용했습니다 1층은 인원이 많은 가족이나 단체에게 제공되는 느낌의 층입니다 가구를 최대한 줄이고 많은 사람이 한 방에서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드려고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4인이었기에 공간이 제법 널널했지만 인원이 늘어나면 조금 비좁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잠을 자야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잠자리가 편하진 않았습니다 테라스 공간은 아주 협소합니다 빨래 건조대 하나 두면 끝인 느낌입니다 숙소 내부는 비교적 깔끔했습니다 다만 주방의 냄비 받침대에 짙은 먼지와 곰팡이가 묻어 있어서 다른 주방기기를 사용할 때 약간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테라스의 관리도 미흡해 보였습니다(테라스의 바닥의 지저분함, 테라스용 슬리퍼에 오물과 먼지)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다른 부분은 불만이 없겠습니다 바베큐 준비는 사장님이 아주 잘해주십니다 1층에도 바베큐장이 있습니다만 쓰레기분리수거장 옆이라 조금 꺼려졌습니다(나머지 한 곳은 102호 전용 테라스 입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2층에 좋은 바베큐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베큐장은 2층 넓은 공간에 테이블 여러개를 두어 이용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십니다. 이용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시는 듯 했습니다. 계곡은 적당히 놀기 아주 좋습니다 수심이 깊지도 않고 물도 좋고 경치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주 한적합니다 다만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그룹은 조금만 하류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이빙 장소가 있습니다 수심도 깊고 안전사고만 조심한다면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인원수가 적다면 침대있고 인테리어 마음에 드시는 호수 하나 정해서 가시고 인원수가 많아서 101호와 102호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격비교 해보시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거나 부모님이나 어른분들 모시고 간다면 102호(전용테라스 무시 못합니다), 그런거 크게 신경안쓰는 친구들끼리 가면 101호가 무난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