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티박스

📌총평: 너 때문에 고성 왔다! 완벽하고 꿈 같은 2박 3일 🌟특장점 1) 시야에 아무 건물도 걸리지 않는 갓벽한 오션뷰! 2) 바다가 훤히 보이는 프라이빗한 욕조에서 완벽한 스파 타임 3) 독립영화 속 한 장면처럼 조용한 교암리 앞 바다 🚩 위치 스테이티박스는 고성 교암리해수욕장 해변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요. 숙소 앞에는 차 한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도로가 있고 건너면 바로 해변이 펼쳐져요. 그래서 바다와 가깝고 해변 접근성이 너무 좋습니다. 교암리해수욕장 북쪽 끝은 유동인구가 적어서 근처가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대신 가까운 편의점이 600m 정도(도보 8분)여서 산책삼아 다녀와도 좋지만 식량은 미리 구비해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 객실: 2박3일 여행을 계획하며 여기어때에서 속초/강릉/고성/삼척까지 수십 곳 이상의 스파펜션을 보고 비교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바다와 가까울 것’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도 아늑할 것‘ ‘오션뷰에 걸리는 건물이 없을 것’이었는데요, 이런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른 게 바로 여기 고성 스테이티박스 였습니다. 결국 동해안의 많은 여행지 중에서 오직 이곳 스테이티박스 때문에 고성을 픽하게 됐어요.. “거를 타선이 없는 오션뷰” 객실에 들어가니 마치 여행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창가에 있는 작은 욕조, 그리고 통창을 가득 메운 바다, 벽에 걸려있는 예술작품 등의 오브제도 모두 감성적이었어요. 보통 바다와 거리가 멀면 앞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거나 가로수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던가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고성 숙소 스테이티박스 객실 침대에 앉아 밖을 바라보면 그냥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시야에 걸리는 나무, 건물 등은 전혀 없고요 오직 바다만 보입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놓으면 바다소리도 들려요. 저희는 겨울이라 추워서 잠깐 열었다 닫았지만 봄, 가을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넓고 안락한 침대” 한번 누우면 꿀잠 잘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였던 침대과 침구들. 완전 푹신까지는 아니었지만 적당한 정도의 쿠션감에 사르르 녹아드는 침구의 매력에 빠져서 이틀 연속 잠을 너무 잘 잤던 것 같아요. 티비 위치가 침대 맞은편이라 침대에 누워서 바로 티비를 볼 수 있어요. “깔끔한 내부 시설” 4인용 식탁이 있어서 저희는 만석닭강정 사와서 같이 먹었어요. 저희는 근처 맛집들을 가거나 포장해와서 먹느라 따로 요리를 하진 않았지만 인덕션과 일부 조리 도구도 있긴 했어요. 화장실은 크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깔끔했습니다. 😀 서비스 사장님께서 1층에 상주하고 계셔서 필요한 물품들은 바로바로 제공됩니다. 연박이라 수건 문의드렸는데 바로 안내 받을 수 있었어요. 간혹 사장님이 건물에 상주하시는 숙박시설의 경우 투숙객들에 대한 사장님의 통제와 간섭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차분한 스타일의 스테이티박스의 사장님께서는 숙박객들의 생활에 크게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그래서 2박 3일간, 여기가 내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다 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 부대시설 바비큐장 공용 바비큐장은 1층에 있었는데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비수기에는 오후 5시~9시, 성수기에는 오후5시~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502호 객실의 경우 테라스에 개인 바비큐장이 있다고 하니 객실 내에서 바비큐 하고 싶으시면 502호 객실 예약 추천드려요. 카페 느낌의 리셉션라운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리셉션 라운지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몇 개 있는데요, 거기서 바라보는 뷰가 카페 못지않게 예뻤어요. 아늑한 동화 같은 공간이라 너무 포근함 그 자체였어요. 눈 내리는 날, 객실에서 커피 한 잔 타서 여기 가져와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음악도 잔잔하게 깔려서 완전 취향 저격. 🧳 즐길거리&먹거리 1. 도보 3분 거리에 BTS앨범자켓 촬영지인 능파대가 있어요. 2. 도보 5분 이내에 운암해변이 보이는 고비치5311카페, 온더버튼 등의 카페가 있어요. 3. 차로 5분 거리에 BTS도 다녀간 금화정막국수가 있어요. 여기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정기적으로 찾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302호에 묵었는데 다음은 다른 타입의 객실 – 객실 내에서 바비큐가 가능한 객실에 묵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