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쥬디스펜션

풍경이 너무 예쁩니다! 사진이랑 똑같아서 들어가자마자 감탄했어요 이불 색도 바다랑 똑같은 색.. 혼자 갔는데 수건 4개, 엄청 큰 수건 2개..?(이건 안 써서 정확한 개수를 모르겠네요) 주시고 연박인 경우 문고리에 걸어두면 새로 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수건 향기가 너무 좋아서.. 세제인지 섬유유연제인지 향기부스터인지 건조기시트인지 제품명 알고 싶었어요 ㅎㅎ 바다도 진짜 도보 3분도 아니고 걍 1분 30초? 산책하다가 지쳐서 숙소 들어가려는데 숙소가 바로 앞이길래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다만 자다가 너무너무 공포에 젖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잠자는 도중 잠결에 간지러워서 제가 머리를 긁다가 뭐가 잡혀서(?) 잡은 채로 바닥에 탁 던졌나봐요.. 근데 그게 바닥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가 범상치 않아서 번쩍 눈이 떠졌는데요, 플래시 켜고 아래를 보니 일본 바퀴벌레가🥲🥹😭 저게 제 머리카락 속까지 들어온 경위를 상상하다가 30분간 잠을 못 자고 뜬 눈으로 벌레를 찾아 헤맸어요.. 다행히 쟤 이후로 따로 벌레는 발견하지 못 했는데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 숙소니까 이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제가 바다소리 들으려고 창문 열고 방충망 다 닫긴 했는데 방충망을 뚫고 들어올만한 크기도 아니어서 퇴실할 때 문 열어두고 퇴실하라고 적혀 있던데 그 사이에 잠입한 놈이 아닐까 추측을..(그래서 전 퇴실할 때 문 닫고 퇴실함..ㅋ) ^^,,여튼 나머진 다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