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의 작은 마을공기 좋고 깨끗한 숙소 | 예원비앤비

내륙의 다른 지역 숙소를 결정하는 것과 제주의 숙소를 고르는 것은 약간 기준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원하는 숙소 가격선 대비 실사컷과 후기를 바탕으로 고르는 것이지만 제주는 선택폭이 매우 넓어 그렇게 구하면 최소한 실패는 없을지라도 멋진 추억을 남길 만큼의 만족도up 숙소는 구하기 어렵다는 지론..ㅎ 제주에서 숙박을 고를땐, 워낙 숙소 종류별로 다양하고 많으며 시기에 따른 가격 천차만별~ 나의 노하우로 우선순위는, 1.(장소)여행 하고자 하는 목적지들의 중간지점 확정 여행의 이동 경로가 제주에선 큰 시간과 피로를 좌지우지하므로 여행지가 권역별로 나뉜다면 해당 권역, 여러곳이라면 그 중간지점을 정하고 집중 써칭 2.(정보)예약하고 하는 사이트 이외의 후기참고 핫하고 예쁘고 잘 되어 있는 숙소는 굳이 유명한 사이트에 중요하게 업데이트 등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잘 되어 후기가 많이 없다거나 실사컷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좀 괜찮아 보이는다? 하면 후기가 많지 않아도 다른 숙박 사이트에 들어가서 서칭해보면 확인됨 3. (가격/기능)가성비 & 원하는 숙박 인테리어 조건 이번에 다녀온 숙소는 위 기준에 모두 맞아떨어진 곳으로 같이 가는 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하는 기대감에 매우 설레였던 곳. 여행을 하는데 있어 숙소에서의 시간은 피로를 풀어주고 추억을 쌓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에 숙소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나로서는 이번에 이 부분에서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 숙소안의 인테리어는 그냥 멋지고 아름다운?의 단순한 것이 아닌 이곳에 묵는 이들이 그냥 꿈꾸던 멋진 내집에서 편하고 아득하게 불편함 없이 생활하다 가길 바라는 기준에서 설계된 곳이라는 게 충분히 느껴졌다. (입구) 도착전까지 정확하게 올 수 있도록 사전안내가 꼼꼼하고 도착하는 시간대의 숙소 전경을 보내줘 한번에 찾을 수 있게 가이드 설명. 문을 열고 들어갈때 첫 인상이 마지막까지 남도록 시각(아늑한 조명과 뷰),후각(편안하고 향긋한 향), 청각(주변이 마을이라 조용하고 아득)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줌. (주방과 거실)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공동의 공간 주방과 거실은 효율성 그 자체. 센스있는 인테리어와 미(美)적 감각은 기본이고 동선이 잘 배치되어 주방에서 거실 식사나 차를 하기에 편리,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식사를 할때 여행을 왔구나 느끼도록 앞뒤 창문 뷰가 멋스러움 마치 '이곳은 숙소도 좋지만 제주도에 와 있어~' 라고 속삭여 주는 듯~ (룸1 & 공동 욕실) 큰 사이즈의 욕실에는 모던한 욕조가 있고 욕조의 물버림이 넘칠 것을 감안해 양변기가 있는 곳과 높낮이를 두어 매우 청결하게 설계. 첫번째 룸은 퀸침대가 아담한 방을 채워 오로시 숙면이 이루어지게 하는 아늑한 방. (룸2 & 방안 작은 욕실) 작지만 모든 기능이 가능한 욕실이 같이 있어 분리된 공간으로 생활하기 좋음. 퀸침대와 싱글 수납형 쇼파겸으로 쓸 수 있는 침대가 같이 있음. 기능만으로 간단히 설명했지만 여기에는 앞서 말한 센스있는 인테리어와 미(美)적 감각은 기본 베이스 라는 엄청난 사실. 이 아름다움이 숙소를 내 집 마냥 소중히 다루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든다. 숙소 이용규칙, 확인 사항이 매우 꼼꼼히 나와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더 많은 이들이, 더 좋은 여행을 위해 함께 해주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라는 사장님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조식으로 요청한 시간에 가져다주는 갓 구운 식빵을 손으로 찢어 먹으며 우리는 자연스레 미소 지으며 행복을 느꼈다. 행복은 전염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같이 운영하는 사장님 가족분들은 그 진리를 알고 정성껏 여행 오는 이들을 위한 준비를 하여 온전히 이 곳에 있는 지금,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