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특가] 어반스테이 낙산해변

혼자 힐링목적으로 방문한 어반스테이 낙산해변은 당일특가로 원베드룸 보다 패밀리 파셜 오션룸이라는 투베드룸이 조금은 더 저렴했던데다 체크아웃 시간이 무려 1시라는 혜택으로 인해 고민하던 여러 숙소들 중 가장 가성비 있고, 더구나 신축이라 깔끔하고 평소 좋아하던 낙산해변 앞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끌려 예약을 진행한 곳입니다. 이동 전 많지 않았던 후기들을 보며 다들 장점이라 이야기 하던 주차, 숙소 청결상태들에 당일 예약임에도 불구하고 도착전까지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긴 거리조차 지루하지 않게 올 수 있었습니다. 예약 후 전송되어진 카카오톡 알림으로 "배정된 룸, 비밀번호, 사전 주차등록 안내"가 전송되어져 어려움없이 번거롭지 않게 주차 후 비대면 체크인할 수 있어 마치 내 집에 자연스레 들어가는 것 처럼 편히 이용할 수 있었고, 한 층당 넓진 않지만 반층씩 이루어진 주차공간은 생각보다 꽤 많은 차량을 세울 수 있어 큰 주차난이 예상되지는 않겠다 싶었습니다. 첫 입장 후 느낌은 "깔끔하다. 새 것들이다"하는 생각으로 아무래도 새로운 물건들이 주는 냄새랄까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크게 다가왔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돈된 비품과 소모품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엇보다 조명들이 주는 편안함에 잠자리에 예민한 사람으로서도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침구옆 미니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충전기, 리모컨, 책, 물등을 셋팅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쉽게 사용할 수 있었고 벽면엔 밝기 조절가능한 미니 조명 외 1개의 콘센트와 C와 A타입의 케이블을 꽂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보는 바다는 새로 지어지는 건물과 본건물 사이로 보여지는게 다지만 그럼에도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이 모습, 이 소리를 위해 달려왔지!' 하는 기분이 들 수 있어요. 날이 조금 따뜻했다면 의자를 갖고 나가 자리잡고 앉아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폼클렌저, 핸드워시가 제공되어지고 개인 칫솔, 치약만 챙겨 오심 됩니다. 드라이기는 세면대 아래 서랍에 있고 세면대 수압은 만족이지만 가정내 샤워기 수압이 센편이라 그에 적응되어 비교해서인지 샤워기 수압은 조금 아쉽긴 했어요. 침구는 푹 들어가는 느낌이 아닌 조금은 단단한 편에 속하지만 오히려 몸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객실 내 온도가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개별 온도 조절로 맞춰 놓으니 춥지도, 덥지도 않게 기분 좋게 온전히 쉴 수 있었습니다. 느즈막히 입실해 일출시간에 맞춰 외부로 나와 개인 일정을 소화 후 다시 객실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며 체크아웃을 몇분 남기지 않고 퇴실하기까지 만족과 더불어 이런게 행복이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의 일정을 뒤로한 채 하루 더 묵으며 주말을 온전히 이 곳과 함께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곳으로 재방문시에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부대시설도 즐겨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무엇보다 즐기진 못했어도 수영장이 있는 탑층을 올라가보지 않고 나와봄이 너무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