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뚜벅이라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요 201번을 타고 동복리 휴게소에 내리면 정류장에서 5분정도 걸려서 찾아가기 쉬웠구요 바로앞에 커피숍도 있고 호텔도 있어서 주차하기도 좋아보였어요 우선 넓어서 좋았구요 캐러반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연식은 좀 되어보이지만 관리를 잘 하셔서 깨끗했어요 미리 연락을 주면 난방도 해놓으시고 온수도 켜 두셔서 고마웠어요 우린 네명라서 큰 침대엔 어른이 벙커베드엔 아이들이 잤어요 방도 두칸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창밖으론 자연뷰와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서 아침에 일어나서도 감탄에 감탄을 했어요 택시를 타고 함덕농협에 갔는데 10분정도 걸리구요 바베큐할것 이것저것 사오니까 시간맞춰서 불도 피워주셨어요 관리하는 아저씨께서 참 친절하세요 우리끼리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녀와서도 한참을 여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ㅎㅎ 강아지 카라도 너무 귀여웠어요 터키어로 카라는 검은색이라는 뜻인데 우연의 일치지만 신기했어요 주변에 런던베이글도 있고 해녀촌도 있어서 제주의 한적함을 느끼면서 다니기에 정말 좋은 숙소같아요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했어요 큰 에어컨도 안에 있어서 여름에도 문제 없을 듯 해요 욕실은 좀 좁은 편이라 샤워하시려면 샤워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거예요 어메니티는 가져오셔야 하구요 온수는 연달아서 막 쓰면 좀 기다리셔야 할거예요 이 가격에 이렇게 깔끔한 캠핑을 할 수 있다는게 큰 메리트라서 크게 단점으로 생각이 안되어요”